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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352

2월 7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을 당내 선거에 끌어들이는 시도는 지양돼야 마땅하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정 비대위원장이 그런 말을 한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보내서 안철수 의원에 대해 엄중 경고를 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 정무수석의 말인즉슨 안철수의원이 대통령을 전당대회 선거에 끌어드리려 했다는 겁니다. 대통령을 전당대회 선거에 끌어들일 필요가 있나요? 이미 그 한가운데 대통령이 혼자 서서 아무도 못 오게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유승민 막기 위해 전당대회 룰 변경하기 김, 장연대 힘 실어주기 나경원 능지처참하기 이거 다 대통령뜻과 무관하게 벌어진 일입니까? 자신이 한 말과 행동을 제 3자 입장.. 2023. 2. 7.
5월 9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 임기 마지막 날 입니다. 이제 걱정은 다음 세대에 맡기시고 친구 노무현 마음껏 만나시고 편안하시길 빕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노래 상록수 - 노무현 전 대통령 고생많으셨습니다.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ㅠㅠ 2022. 5. 9.
3월 8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김만배, '사건이 없어졌어' 변호인 박영수, '기억 안 나' 박영수 전 특검, '부산저축은행사건을 검찰에 청탁할 이유 없어' 김만배 녹취록 논란 박영수, '청탁한 사실 없다' 어제 오후 포털 메인에 연속해서 걸려있던 이데일리, 아시아경제, 데일리안 기사 제목입니다. 대장동 대출을 알선한 브로커 조우형 씨의 변호인 박영수 변호사가 그 당시 수임 사실도 기억나지 않고 청탁한 적도 없다는 입장을 전한 기사입니다. 이 소식도 물론 전해야 하죠. 그런데 대선 본 투표를 이틀 앞둔 상황에서 언론이, 포털이 첫 줄에 가장 먼저 알려야 할 내용이 이게 맞습니까? 지금 중요한 건 대장동 초기 종잣돈이 됐던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브로커를 윤석열 당시 검사가 봐줬는가. 이 문제 아닌가요? 이에 대해.. 2022. 3. 8.
3월 7일 김어준의 질문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뉴스타파는 김만배 씨와 오랜 친분이 있던 신학림 전 언론 노조위장이 검찰이 대장동 수사를 시작하기 전 김만배 씨와 나눈 대화 파일을 공개했는데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태 당시 자신을 찾아온 브로커 조우형 씨 사건을 박영수 변호사, 윤석열 검사를 통해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해 김만배 씨는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김만배 음성 녹취 - 출처:뉴스타파 김 : 얘가 이제 다른 기자를 통해서 찾아와 조우형이가 나를 그 당시에 윤석열이 과장, 박 00, 000 남편이 주임검사야 그래서 박영수를 소개해줘, 내가 그랬더니 박용수가 진단을 해더니 나한테 '야 그놈 보고 대검에서 부르면 가서 커피 한잔 마시고 오라고 그래' 그러니까 진짜로 갔더니 커피 한 잔 주면서 '응, 얘기 다 들었어,.. 2022. 3. 7.
3월 4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안철수 후보가 어제 사퇴를 했죠. 이번 대선, 가장 큰 변수는 이제 그 안철수 표가 어디로 갈 것인가. 안철수와 함께 윤석열로 갈 것인가. 안철수와 따로 이재명으로 갈 것인가. 다음 대통령은 아마도 그 표의 향배가 결정하겠죠. 갑자기 새로운 선택 앞에 선 그 표의 주인들에게 띄웁니다. 노래 고해 - 임재범 2022. 3. 4.
3월 3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2002년,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12월 18일 대선을 하루 앞두고 국민통합21 정몽준 대표가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철회를 선언하며 단일화를 파기했죠. 우리 대선 역사상 가장 극적인 순간 중 하나로 기억된 이 사건은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노무현 당선에 단초가 되었다고 평가되는데 오늘 아침 보도에 의하면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오늘 안철수 후보 사퇴 그리고 윤석열 후보로의 단일화 선언이 예정됐다고 하니 20년 만에 그 못지않게 극적으로 기억될 순간이 펼쳐질 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윤석열 후보의 단일 후보 효과가 극대화될지 이재명 후보 지지층을 결집시킬 기폭제가 될지 어차피 양 후보에게 비슷한 정도로 표가 나뉠 거라 마찬가지일지. 이제 이 상황을 반영한 여론.. 2022. 3. 3.
3월 2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3.1절인 어제 윤석열 후보는 SNS에 3.1절 관련 글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3.1 정신은 무조건적인 반일, 배일이 아니다. 103년 전인 1919년 3월 1일 우리 선조는 조선의 자주독립을 넘어 인류 평등과 세계평화 대의를 선포했다. 해묵은 반일 선동 만으로는 국제사회의 거대한 변화에 맞설 수 없다는 것을 3.1 독립선언문은 이미 예견했다.' 야당 대선후보가 현 정부의 대일정책 비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그 논리를 뒷받침하려고 끌어다 붙인다지만 3.1 운동이 반일 아니라니요. 그럼 일제는 왜 어린 유관순을 잡아 죽였습니까? 인류 평등, 세계평화 얘기하는데. 해묵은 반일은 그만하고 이제 미래로 가자 이런 주장인 건데 우리가 해묵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겁니까? 아니죠... 2022. 3. 2.
2월 28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25일 대선후보 2차 법정토론에서 한미일 군사동맹에 대해 윤석열 후보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윤 - 유사시에 저 들어올 수도 있는 거지만 꼭 그걸 전제로 하는 동맹은.. 심 - 그럼 미국 MD는 어떻습니까? 윤- 미국 MD는~ 여기서 '유사시'는 '한반도 전쟁'을 의미하고 '들어올 수 있는 것이다'의 주체는 일본 자위대를 뜻하는데 일본에선 60년대부터 한반도 유사시 군사작전계획이 있었죠. 소위 '미쓰야' 계획입니다. A급 전범이자 아베 외할아버지 기시 노부스케 친동생 사토 에이사쿠 전 총리 시절 현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의 할아버지 고이즈미 준야 방위청장 휘하 자위대 통합 막료회의에서 입안한 정식 명칭 '쇼와 38년 통합방위도상연구' 이 계획은 7단계로 '한국전쟁이 발발하면.. 2022. 2. 28.
2월 24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또 터진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물 건너간 공식 등판' 어제자 뉴시스 기사 제목입니다. 최근 여러 매체가 동시에 김건희 씨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보도를 하고 있다며 최근 제기되고 있는 김건희 씨 주가 조작 보도를 거론하는데 그런데 이 기사의 결론은 이렇게 연결이 됩니다. '해묵은 논란이 된 도이치모터스 사건 윤석열 타격은 미미할 듯' 왜냐 도이치 모터스 사건은 윤 후보가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언론을 통해 익히 알려진 내용이기 때문이다.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관련해 김건희 씨는 2010년 5월까지만 주가조작의 주범 이 모씨에게 계좌를 빌려줬고 이후로는 관계를 끊고 정리했다고 했었죠. 5개 계좌에서 수십 차례 추가 거래를 했고 2010년 11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소위 .. 2022. 2. 24.
2월 23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검찰,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장동 대출은 손대지 않았다' 작년 10월 7일 자 경향 단독 보도입니다. 2011년 1100억대 대장동 부실대출 관련해 부산저축은행 회장의 처남 조우형 씨에게 알선수재 혐의 등을 적용하지 않고 봐준 거 아니냐는 내용인데 당시 브로커 조 씨의 변호인이 박영수 특검이었고 박영수 특검을 소개한 사람이 김만배 기자였고 김만배 기자의 누나는 윤석열 후보 부친 주택을 매입했는데 당시 수사 주임검사가 대검 중수 2 과장 윤석열 후보였죠. 포털 메인에도 노출되지 않아서 뉴스공장에서 끌어올려 해설했던 이 단독을 지난 월요일 JTBC가 4개월 여 만에 이어서 받습니다. 작년 11월 대장동 건으로 검찰 출석한 남욱 변호사는 2011년 당시에 브로커 조 씨 조사 직전.. 2022. 2. 23.
2월 22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이후 확진자 6만7천여명에 대한 질병청의 데이터 분석에 의하면 중증화율과 치명률평균은 델타에 비해 1/4이 낮았습니다. 성인 3차 접종률이 60%를 넘긴 상황에서 오미크론을 맞이할 수 있도록 방역, 관리한 덕분인데요 70대 이상 고령층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7.7%와 4.9%로 여전히 위험합니다. 그러나 접종을 완료한 50대 이하에서의 치명률은 0%에 수렴하고 있습니다. 접종을 완료한 50대 이하에게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계절독감 이하로 분석이 됐습니다. 그 분들에겐 더이상 팬데믹이 아닌거죠. 단, 접종완료자의 통계가 그러하다. 이 점이 중요합니다. 최근 언론이 3차 접종이 여전히 중요하단 이야기를 건너뛰고 있는데 팬데믹이 토착화, 풍토병화하는 이 엔데믹으로.. 2022. 2. 22.
2월 21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이준석 - 국민의당 대표 "국민의당 측에서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가지고 선거운동을 하겠다 그러거든요. 이게 제가 듣기에 말이 안 되는 게 고인이 갑자기 불시에 돌아가셨는데 고인의 유지를 어디서 확인합니까. 아니 그러면 국민의당 유세차 운전하시는 분들은 아님 버스 운전하시는 분들은 들어가기 전에 유서 써놓고 가십니까?" 지난 일요일 KBS 시사진단에 출연한 이준석 대표가 선거운동 중 유세차에서 돌아가신 국민의당 선거운동원의 유지를 받들겠다는 안철수 후보의 발언을 두고 한 말입니다. 정치 최전선에선 언제나 날이 선 말들이 오가게 마련인데 아무리 그래도 선이란 게 있는 거죠. 망자의 평소 신념을 이준석 대표가 어떻게 안다고 유서가 없으면 그 유지를 알 수도 없는 사람 취급을 하는 것이.. 2022. 2. 21.
2월 16일 김어준의 질문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이어서 오늘 이 행사를 주최해 주시고 이 모든 행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하시고 이 행사를 주관해 주신 우리 건진, 전성배 사무총장님 어디 계세요? 사무총장님, 소개하겠습니다~." 2018년 9월 9일 충주시 세계소방관 경기대회에서 살아있는 소의 가죽을 벗겨서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굿 행사가 있었습니다. 윤석열 캠프의 네트워크본부에서 일했던 건진 법사가 그 행사 총기획자로 소개받는 장면인데요. 2011년 코바나컨텐츠 행사부터 스탭으로 참여했고 올초까지 윤석열 캠프에서 일을 했던 건진 법사의 딸도 이 날 이 행사에서 스탭으로 일을 합니다. 그리고 2017년 윤석열 검사가 지휘하던 서울 중앙지검이 봐주기, 쪼개기 기소한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그리고 이후 건진 법사의 종.. 2022. 2. 16.
2월 15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예산도 법무부와는 별도로 기재부에 직접 요청할 수 있는 예산 편성권을 부여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경찰건 송치 후 검사의 직접 보완수사 하는 부분도 검경수사권 조정을 무력화시키고 검찰 권력을 강화하겠다는 거니까 한마디로 누구도 터치할 수 없는 검찰을 만들겠다는 거죠. 참모총장이 있는데 국방장관을 왜 둡니까? 군 경험이 없는 30대 여성 국방장관이 군 사열을 받는 게 왜 유럽에서는 흔한 풍경이 됐습니까? 살상무기를 다루는 고도로 훈련된 전문가 집단인 군 조차 선출된 권력이 통제하도록 하는 게 민주주의의 기본원리고 문민통제란 그런 겁니다. 검찰이 스스로 권력기구가 돼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누구는 수사하고 누구는 .. 2022. 2. 15.
2월 14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얼마 전 오세훈 시장은 한 방송에서 TBS에 대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 운전할 때 교통방송 정보를 들으면서 운전하는 분이 계시나요?" 요즘 누가 교통방송 듣느냐. 오 시장님? 듣습니다. 듣는 정도가 아니라 제일 많이 듣습니다. 2022년 청취율 조사 첫 번째 라운드에서 뉴스공장이 다시 한번 압도적 1위 노래 와 이리 좋노 - 김태재 또 1등! 2022. 2. 14.
1월 27일 김어준의 질문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유명 역술인 '윤석열 총장, 조국이 대통령 되냐고 물어' JTBC 단독입니다. 지난 2019년 초 유명 역술인 서대원 씨를 김건희 씨가 만났고 며칠 후인 2019년 2월 17일 서울 한 호텔에서 윤석열 당시 서울 중앙지검장과 함께 만났는데 윤 지검장이 서대원 씨에게 이렇게 물었다는 겁니다. 서대원 - 역술인 "내 보고 얘기가 '나는 지금 기수가 좀 뒤로 있어서 요번에 내가 사양을 하면 다음에 또 그런 기회가 오겠습니까' 이래 물어봐요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얘기하고 이제 그래 '알겠다' 하더라고요" 자신의 검찰 기수가 한참 뒤인데 이번에 검찰 총장 사양하면 다음에 또 그런 기회가 오겠느냐. 두 번째 만남은 조국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2019년 8월이었는데 며.. 2022. 1. 27.
1월 26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한국 대선 후보 배우자, 비판적 언론인들에게 감옥 보내겠다고 협박하다' 지난 월요일 자 프랑스 '르 피가로'지의 기사 제목입니다. '르 피가로'지는 지난주 윤석열 후보 부인으로 잠재적 미래 영부인인 김건희 씨가 자신의 남편이 대통령이 되면 비판적 언론인들을 감옥에 보내겠다고 말한 내용이 공개됐다며 방송금지 가처분 사건의 결정 내용까지 보도를 했습니다. 실제 김건희 씨는 반복적으로 자신과 윤 후보에게 비판적인 언론과 관련 인터뷰에 대해 그런 발언을 했죠. 김 - 그럼~ 보험 잘 들어놔야 돼 걔네 이제 슬슬 어떻게 죽어가나 봐 봐 절대 가만 안 놔두지 나는 정대택 나는 용서 안 할 거야 다 죽어 봐 봐 내가 그랬지 어떻게 죽나 보라 그랬지 내가 걔는 인터뷰하라 그래 걔는 인터뷰하면.. 2022. 1. 26.
1월 25일 뉴스공장의 취재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 간 통화 공개 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 대해 서울 중앙지법은 쥴리 논란과 검사의 동거 논란에 대해서 사생활 문제가 아니라 기업 그리고 검찰 간부와의 커넥션, 뇌물수수 의혹 등과 얽혀있다며 통화 내용 공개를 결정했죠. 여기서 얽혀있다는 기업은 삼부토건이고 쥴리 논란의 장소가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이 운영하던 라마다 6층 회장 사무실과 연회장이죠. 97년 그 장소에서 쥴리를 만났다고 처음으로 실명으로 주장했던 사람이 안해욱 전 한국 초등학교 태권도연맹 회장입니다. 안 전 회장에 대해 김건희 씨는 작년 12월 11일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을 합니다. 이 - 그 누구야 관장 있잖아 태권도 관장, 안 회장이라는 양반.. 2022.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