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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일김어준생각3

3월 2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3.1절인 어제 윤석열 후보는 SNS에 3.1절 관련 글을 이렇게 남겼습니다. '3.1 정신은 무조건적인 반일, 배일이 아니다. 103년 전인 1919년 3월 1일 우리 선조는 조선의 자주독립을 넘어 인류 평등과 세계평화 대의를 선포했다. 해묵은 반일 선동 만으로는 국제사회의 거대한 변화에 맞설 수 없다는 것을 3.1 독립선언문은 이미 예견했다.' 야당 대선후보가 현 정부의 대일정책 비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그 논리를 뒷받침하려고 끌어다 붙인다지만 3.1 운동이 반일 아니라니요. 그럼 일제는 왜 어린 유관순을 잡아 죽였습니까? 인류 평등, 세계평화 얘기하는데. 해묵은 반일은 그만하고 이제 미래로 가자 이런 주장인 건데 우리가 해묵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겁니까? 아니죠... 2022. 3. 2.
3월 2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백신 생산량 부족 문제로 화이자는 수개월째 여섯 번째 도수를 뽑아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 한 달전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한 기사 제목입니다. 세계적인 백신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작년 8월초 화이자 연구소의 연구진들이 몇 달에 걸쳐 6명째 접종분을 뽑아내기 위한 연구를 했고 수많은 테스트 끝에 올 1월 6일 FDA 접종 가이드라인을 여섯 명 가능으로 변경하는 데 성공했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열흘 전 포츈지는 '화이자의 한 바이엘 당 여섯 명 접종은 기적이었어야 했으나 실제로는 혼란' 이란 기사를 냅니다. 20%의 생산량 증대 효과를 가져오는 기적이 가능했어야 했으나 실제로는 특수 주사기의 세계적 공급량 부족으로 혼란을 겪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이 특수.. 2021. 3. 2.
3월 1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믿을 수 없다. 유럽인들 기피에 재고 엄청 쌓여' 지난 주말 뉴스 1이 전한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의 번역 기사 제목입니다. 유럽 주요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데 노년층에 대한 접종을 유예한 것이 백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러 유럽 의료진들이 가장 효과적인 백신을 맞는다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근데 이 기사는 문제가 아주 많습니다. 실제 파이낸셜 타임지의 기사 전반부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재고가 쌓여있다는 이야기를 하나 바로 이어서 프랑스 최고 백신 전문가가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언론 보도가 잘못됐고 아스트라제네카는 효과적이고 안전해 재론의 여지없이 즉시 접종해야 하며 스코틀랜드에서 94%의 효과가 있다는 결과.. 2021.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