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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이었습니다

1월 27일 김어준의 질문

by 77rei 2022. 1. 27.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유명 역술인

'윤석열 총장, 조국이 대통령 되냐고 물어'

JTBC 단독입니다.

 

지난 2019년 초 유명 역술인 서대원 씨를

김건희 씨가 만났고 

며칠 후인 2019년 2월 17일 서울 한 호텔에서

윤석열 당시 서울 중앙지검장과 함께 만났는데

윤 지검장이 서대원 씨에게

이렇게 물었다는 겁니다.

 

서대원 - 역술인

"내 보고 얘기가 

'나는 지금 기수가 좀 뒤로 있어서 

요번에 내가 사양을 하면 

다음에 또 그런 기회가 오겠습니까'

이래 물어봐요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얘기하고

이제 그래 '알겠다' 하더라고요"

 

자신의 검찰 기수가 한참 뒤인데

이번에 검찰 총장 사양하면

다음에 또 그런 기회가 오겠느냐.

 

두 번째 만남은 조국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2019년 8월이었는데

며칠 뒤 김건희 씨로부터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조국 수사 초기죠.

그때 수화기 너머로 윤석열 당시 총장이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서대원 - 역술인

"옆에서 들리는 바 

'조국이 대통령 되겠는가'

물어보라고 시키더라고요.

이 남편이"

 

윤총장이 조국이 대통령 되겠는가

물었다는 거죠.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자신의 운명을 

역술인에게 묻는데 

그리고 검찰 조직 명운을 건

수사를 앞두고

수사대상자의 운명을

역술인에게 묻는데

다른 중대 사안은

역술과 무속에 의지하지

않을 거라는 건 

어떻게 알죠?

 

보수매체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들은 압니까?

알면 어떻게 알죠?

김어준의 질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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