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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352

1월 24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무너진 K방역' 'K방역과 J방역의 차이' '한일 방역 4가지가 갈랐다' 'K방역의 치명적인 오류' 일본은 코로나가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느니 자랑도, 자만도, 과장도 없는 일본 방역을 보라느니 우리는 자연감염을 막아서 그렇게 됐다느니 보수매체는 지난해 말 한국 방역은 실패했고 일본 방역의 성공 비결을 보란 기사를 쏟아냈죠. 조선일보는 아스트라제네카 때문에 우리 방역이 실패했다는 사설까지 실었습니다. 그런데 어쩝니까. 일본은 그 사이 확진자가 천배가 늘어났는데. 평소 우리 방역은 실패라고 외치고 싶어 죽겠던 이들이 이 때다 싶어서 한국 방역은 처음부터 글러먹었다고 신나게 떠들어댔던 헛소리였던 거죠. 지난 주말 미 질병본부 CDC는 최근 세계 연구결과를 토대로 오미크론 관련해 부스.. 2022. 1. 24.
1월 21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와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 간 통화 공개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서울 중앙지법은 사생활에만 관련된 발언과 기자가 포함되지 않은 타인 간 대화를 제외한 사실상 모든 내용 공개를 허용했습니다. 다음은 그 결정문 중 일부를 아나운서가 대독 한 겁니다. 우리나라 국가 서열 1위인 대통령의 배우자는 그에 상응하는 의전, 예우, 활동 등이 공식적으로 보장될 뿐만 아니라 대통령과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친근하고 거리낌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등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직, 간접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위에 있으므로 채권자의 여러 정치적, 사회적 이슈에 관한 견해와 언론관, 권력관 등은 유권자들의 광범위한 공적 관심 내지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 2022. 1. 21.
1월 20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노컷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건축 전문기업 H사가 지난 2017년 연민복지재단이란 곳에 1억 원을 출연했는데 이 재단은 윤석열 후보 선대위에서 일했던 무속인 건진 법사 전 모씨가 소속됐던 일광 조계종 종파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일광 조계종의 본사 일광사와 주소가 같고 일광사의 주지가 이 재단 재무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H사가 김건희 씨가 대표로 있는 코바나 콘텐츠에도 그동안 수차례 후원을 했습니다. 어제 김의겸 의원은 건진 법사의 딸 조 모씨가 2013년 코바나 콘텐츠가 주관하는 행사의 스탭으로 일을 했다고 밝혔죠. 이 조 모씨가 윤석열 후보 선대위 네트워크본부에서 SNS와 차량을 담당했었습니다. 2013년부터 딸이 김건희 씨 회사에서 일을 했는데 그리고 그 딸이.. 2022. 1. 20.
1월 19일 김어준의 의문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건진 법사로 불리는 무속인 전 모씨가 윤석열 후보 선대위 네트워크 본부 고문으로 참여했다는 세계일보 보도 이후에 국민의힘 선대위는 캠프 내에 몇 번 왔다 갔다 한 정도의 인물이고 고문도 아니라며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네트워크 본부를 해체했죠. 또한 윤석열 후보는 건진 법사를 알지도 못하고 캠프 내의 누군가가 그를 불렀다고 캠프에선 해명을 했는데요. 그런데 열린공감TV에서 작년 10월 12일 건진 법사를 어릴 적부터 키웠다는 일광 조계사 본사 충주 일광사 혜우스님을 만났는데 혜우스님은 당일 이 건진 법사와 이렇게 통화를 합니다. 건 - 예, 스님 혜 - 어 여기 온 사람들이 뭐 유튜브 래나? 여기 와서 너를 자꾸 찾는다 건 - 왜 찾아? 혜 - 윤석열이 뭐, 윤석열이 .. 2022. 1. 19.
1월 18일 김건희씨와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MBC스트레이트가 방송한 김건희 씨와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 관련해 윤석열 후보는 어제 이렇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 "글쎄 뭐 사적인 대화 내용이 뭐 이런 방송으로 이렇게 공개가 되는 과정에서 좀 뭐 부적절한 것도 있지만 글쎄 뭐 저도 잘 이해가 안 가는 면이 좀 있습니다. 제가 아무래도 선거운동하러 새벽에 나갔다가 밤늦게 들어오고 하다 보니까 제 아내와 대화할 시간이 좀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바빠서 대화할 시간이 없었고 그래서 그 통화를 몰랐다는 취지죠. 그런데 6개월간 50회 이상 통화했는데 남편에게 그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았다는 게 부자연스럽다고 판단해서 서울의 소리 측이 혹시 김건희 씨가 윤석열 후보에게 서울의 소리 기자와 통화 사실을 알렸.. 2022. 1. 18.
1월 17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작년 10월 5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에서 유승민 후보는 윤석열 후보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유 - 천공 스승님 아십니까? 윤 - 제가 알기는 하는데요, 무슨 멘토니 하는 얘기는 그건 조금 과장된~ 유 - 알겠습니다. 알긴 알고요, 지장스님은 아십니까? 윤 - 지장스님은 전, 모르겠습니다. 네. 유 - 이병환이란 사람 만나본 적 있습니까? 이병환. 윤 - 글쎄, 전, 어떤, 뭐 하시는 분입니까? 유- 모릅니까? 윤 - 네, 네. 유 - 그 역술인 중에 노병한이란 분은 압니까? 윤 - 그날 딱 한번 우리 저 김종인 위원장하고 ~ 유 - 윤 후보님하고 윤 후보님 부인하고 장모님이 이 역술, 이 무속인들 이런 쪽에 굉장히 자주 만납니까? 윤 - 글쎄 뭐 저는 그, 그런 분들을 잘 .. 2022. 1. 17.
1월 12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종일 대장동 공판 뉴스가 포털 메인을 장식했죠. 기사 제목은 이런 식이었습니다. "김만배, 이재명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재명 시장의 지시에 따라 한 일일 뿐인데 뭐가 잘못이냐 억울하다'는 뉘앙스의 제목이죠. 그러자 이재명이 몸통이라 자백한 것이라는 야당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이거 가짜 뉴스입니다. 법정에서 실제 이뤄진 것은 대장동 사업이 화천대유에게 유리하게 진행된 거란 검찰 주장에 대해 당시 성남시의 정해진 정책 방향에 따라 그 방침을 반영한 것이라고 이야기한 겁니다. 이어진 PT에서도 당시 성남시 방침이 안정적인 이익 확보였다는 변론이 이어집니다. 사업자가 시에서 정한 방침을 따랐을 뿐이라고 항변한 것을 이재명 개인이 모종의 지시를 직접 한 걸로 둔갑시킨 거죠. 전자.. 2022. 1. 12.
1월 11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대형마트, 식당, 카페 등에 적용되고 있는 방역 패스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사건 심문기일 당일 서울 행정법원 재판부가 방역 당국을 상대로 했던 질문과 답변이 서울경제에 지면 중계가 됐는데 이런 식입니다. 재판부가 묻습니다 "방역패스로 달성하고자 하는 공익이 뭐죠?" 이에 정부 측에서 "차근차근 설명을 하자면" 이렇게 답변을 시작하자 재판부가 말을 끊고 재차 묻습니다. "아니오 공익이 뭐냐구요. 단답식으로 해주세요. 이해가 안 됩니다" 다시 방역 당국이 답을 합니다. "코로나 유행을 통제하면서 의료체계 붕괴를 막는 겁니다" 그러자 판사가 재차 묻습니다. "접종 완료율 99%가 돼도 의료체계는 붕괴될 수 있다면서요" 방역당국이 답을 합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 2022. 1. 11.
1월 10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신세계 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최근 공산주의를 멸하자는 '멸공'이라는 단어를 시진핑 주석의 사진과 함께 자신의 SNS에 게재했죠. 그러자 윤석열 후보는 지난 주말 이마트에서 장을 보며 달걀과 파, 멸치와 콩을 자신의 카트에 담는 장면을 연출하고 이어 AI윤석열을 통해 '달파멸콩'이라는 키워드를 던집니다. 달은 문재인, 깨뜨릴 파 그러니까 문재인 정부를 타파하고 공산주의를 멸망시키자 그런 뜻이겠죠. 정용진 회장은 작년 5월에도 문 대통령의 2019년 세월호 추모 문구 '너희들의 혼이 천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에 빗대서 소고기, 가재, 우럭 등의 사진을 게재하며 너의 희생이 우리를 즐겁게 했다며 미안하다 고맙다는 SNS를 했죠. 일베들이 세월호 참사를 조롱하며 했던 딱 그.. 2022. 1. 11.
1월 6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4일 서울 행정법원 이종환 판사는 '함께하는 사교육 연합' 측에서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청소년 방역 패스 효력을 일시 정지해 달라'는 신청을 인용 결정했습니다. '돌파 감염도 상당수고 미접종자가 접종자에 비해 코로나를 확산시킬 위험이 현저히 크다고 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며 사실상의 백신 강요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게 바로 안티 백서, 백신 무용론의 전형적인 논리죠. 어차피 돌파 감염되는데 뭐하러 백신을 맞느냐. 백신 의무화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다. 그런 논리입니다. 미접종자들이 접종 완료자에 비해 감염될 확률은 2.3배 중증화 사망률은 각각 11배, 9배가 높습니다. 위험이 현저하게 크지 않다는 게 대체 어떤 기준에서 나온 결론입니까? 작년 9월 바이든 대.. 2022. 1. 6.
1월 4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은 선대위 전면 개편에 대해 윤석열 후보의 동의를 구했냐는 기자 질문에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후보가 뭐라고 하는 것에 대해 내가 별로 관심이 없어요" 후보가 뭐라고 하는 것에 대해 내가 별로 관심이 없어요. 후보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는 거죠. 오후 의총에 나가서는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가 뭐 선거 총괄 선대위원장이 아니라 비서실장의 노릇을 할 테니 후보도 태도를 바꿔서 우리가 해 준 대로만 연기만 좀 해달라 이렇게 부탁을 했습니다" 선거 조직의 전면 개편이 필요한지 그 개편을 사전에 후보와 논의를 했는지 그런 결정이 적절했는지 여부는 정당의 내부 사정이죠. 논평의 대상이 되긴 하지만 결정은 내부에서 알아서 할 .. 2022. 1. 4.
1월 3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2022년 첫 번째 월요일입니다. 2022, 2가 세 개나 들어있네요. 계획하시는 모든 일 두배로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뉴스 공장도 올해 청취율 두배가 되겠습니다. 모든 계획이 계획대로 될지니 - 노래 I Believe - 신승훈 2022. 1. 3.
12월 31일 김어준 생각, 올해의 노래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2021년 마지막 날입니다. 올해의 정치 키워드 '대선'이죠. 대선 때면 으레 선거 관련 노래들이 등장하곤 합니다. 뉴스공장에서 선정한 올해의 노래는 I Believe - 신승훈 2021. 12. 31.
12월 30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국민의힘 경북 선대위 출범식에서 윤석열 후보는 자신이 토론에 응하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민주당에서 후보가 저보고 토론을 하자 하더라고요 제가 바보입니까? 아니 국민의 알 권리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국민의 알 권리를 얘기하려면 대장동과 백현동의 진상부터 밝히고 또 민주당 후보를 둘러싸고 있는 이런 음습한 조직폭력배 이야기, 잔인한 범죄 이야기 그런 것을 먼저 다 밝히십시오 아니 멀쩡한 후보랑 같이 나란히 앉아가지고 무슨 뭐 정책 농담이나 하면서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고 제가 이런 사람하고 국민 여러분 보는데서 뭐 토론을 해야 되겠습니까? 아 참, 어이가 없습니다. 정말 같잖습니다. 어" 요지는 그렇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범죄자다 정책도 오락가락한다.. 2021. 12. 30.
12월 29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가장 도덕성이 떨어지는 후보는 이재명 49.5%, 윤석열 40.3%' 어제 아침, 출근길 저녁 퇴근길 포털 최상단에 걸렸던 데일리안 의뢰 여론조사 공정 조사 결과를 다룬 기사 제목입니다. 어제 발표된 또 다른 여론조사 결과를 전한 뉴스토마토 기사 제목은 이랬습니다. '비호감도 불명예 1위 윤석열' 그런데 이 기사는 포털 메인에 노출되지 않았습니다. 데일리안 기사는 왜 메인에 노출되고 뉴스토마토는 안 되는 거죠? 같은 날 발표된 같은 ARS 방식에 비슷한 성격의 조사 결과인데 포털의 기준은 뭔가요? 데일리안은 신뢰하고 뉴스토마토는 불신하는 건가요? 지난 11월 16일 자 포털 탑에 노출됐던 한 여론조사 기사 제목은 이렇습니다. '윤석열 지지율 고공행진 양자대결 윤 52.7% 대 .. 2021. 12. 29.
12월 28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오미크론, 부스터 샷 맞아도 못 막아, 충격적인 연구결과' 어제 포털 메인에 걸렸던 기사 제목입니다. 미 콜롬비아대 교수팀이 오미크론을 상대로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 앤 존슨 네 종 백신의 중화항체 실험을 했더니 충분한 보호 효과를 제공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다는 겁니다. 보수매체, 방역 관련 기사 최신 트렌드죠. '부스터 샷 소용없다'는 거죠. 이런 기사의 댓글들은 항상 '질병청의 부스터 샷 권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식의 댓글만 수천 개씩 달립니다. 이상한 일이죠. 성인 95%가 한차례 이상 백신을 맞은 나라인데 이런 부스터 샷 무용론 기사들이 의도적으로 간과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에 확진됐다 회복된 환자들의 항체보다 부스터 샷이 더 많은 항체를 형성시켰다.. 2021. 12. 28.
12월 27일 김어준의 질문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주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은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지난 20일) "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이 정치권에 분명하게 좀 당부를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내년도 우리 나가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태를 놓고 봤을 적에 지금 대통령에 출마하고 있는 후보들이 어떻게 그러한 문제들을 갖다가 직면해서 해결할 것인가 이런 점에 포커스를 맞춰서 논쟁을 이룩해야지, 더 이상 네거티브 전쟁은 좀 고만했으면 하는 그런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5일 경제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에 출연한 윤석열 후보는 정책토론을 제안하자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지난 25일) "토론을 하면요 또 서로 공격 방.. 2021. 12. 27.
12월 24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이번 한 주 가장 많이 거론된 도시명은 뉴욕 그 뉴욕에 띄웁니다. 노래 Empire State Of Mind(part2) - Alicia Keys 2021.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