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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뉴스공장18

7월 16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오늘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잠깐 할까 합니다. 어느 자식이 아니겠습니까만, 저 역시 저를 이루고 있는 많은 부분을 모친으로부터 받았습니다. 30여 년 전, 대학을 낙방한 후에 화장실 문을 걸어 잠군 채 울고 있을 때, 모친은 그 문짝을 뜯고 들어와서 위로 대신에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까짓 대학이 뭐라고 내가 너를 그렇게 키우지 않았다." 뜯겨 나간 문짝을 보며, 잠시 멍 했던 저는 빵 터졌습니다. 고3 때도 도시락도 안 싸줬으면서 뭘 그렇게 키웠냐고 뭘 그렇게 키웠냐는 제 대꾸에 이번엔 모친이 빵 터졌습니다. 그건 맞다며, 제 삶에서 청승과 자기 연민은 그 날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모친은 그렇게 그 어떤 일로도 잘했다, 못 했다로 저를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어린 시절 공놀이로 .. 2020. 7. 16.
7월 8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정권 시녀 전락 위기, 검언유착 수사팀 손 떼라" 정희도 청주지검 부장검사가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린 글을 소개한 기사 제목입니다. 신라젠 이철 전 대표가 로비 자료를 갖고 있는 것처럼 채널에이 이모 기자에게 덫을 놓은 것이라면, 이철 전 대표를 피해자로 볼 수 있느냐. 수사팀이 이런 사정 고려치 않고 불공정한 수사를 해서 법무부 장관이 수사 지휘권을 발동했는데 이로써, 검찰은 완벽한 정권의 시녀로 전락할 위기에 쳐했다. 그런 주장입니다. '이 주장은 덫을 놓았다' 도 아니고 '놓은 것이라면' 하는 가정으로부터 출발을 합니다. 감옥에 있는 죄수가 현직 기자와 현직 고위 검사를 함정에 빠트렸다는 기괴한 가정을 하려면 그 가정의 근거 일부라도 제시를 해야죠. 아무 근거가 없어요.. 2020. 7. 9.
6월 17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중세 가톨릭은 친척간 결혼과 양자 입적을 반대했으며, 이혼과 재혼 역시 금지했었습니다. 친족의 결혼 금지는 유전학 관점에서 이해해 볼 수 있고, 이혼의 반대는 종교적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는데, 양자 입적과 재혼 금지는 어떤 이유였을까? 당시 가톨릭 교회가 내세운 표면적인 이유는 가족은 오로지 결혼만으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논리였습니다. 그런데 영국의 유명 역사 인류 학자 잭 구디는 중세 가톨릭이 그런 입장을 세운 진짜 이유는 교회의 경제적 이익 때문이라고 분석을 했습니다. 자식이 없는 부부가 이혼도, 입양도 할 수 없고 배우자가 사망할 시 재혼도 할 수 없는 경우에 상속자가 없어져서 그 재산은 교회에 귀속되기 때문이라는 거죠. 실제 당시 교회는 양자 입적을 반대하며 이렇게 논리를.. 2020. 6. 17.
6월 16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주 영국 항구도시 브리스톨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노예 무역상이었던 에드워드 콜스톤의 동상을 강물에 던져버린 일이 있었죠. 그런데 당시 기록에 따르면 노예 무역상들은 책임감이 강하고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인사들이 꽤 많았다고 합니다. 콜스턴 역시 자신의 부를 사후 병원과 빈민을 위해 기부했죠 산업혁명기 영국의 공장에선 아동들이 지금으로선 상상할 수 없는 열악하고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하루 10시간 이상 강도 높은 노동을 한 경우가 일반적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기록에 의하면 방직공장에 고용된 최소연령이 면직의 경우는 8세, 모직은 6세 몸집이 특히 작아야 했던 굴뚝 소재에는 심지어 만 4세의 아동들도 투입됐다고 합니다. 그 시절 영국은 유난히 인권 의식이 낮아서 그랬던.. 2020. 6. 16.
6월 15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금요일 대검찰청은 바이오로직스 회계 사기 사건에 대한 삼성의 수사 심의위 신청을 수용, 위원회 소집을 결정했습니다. 이 위원회의 위원장인 양창수 전 대법관은 삼성 승계 작업의 출발이 된 사건, 에버랜드 전환 사채 헐값 매각 건으로 기소된 이건희 회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009년 당시 대법원 재판부의 재판장이었고, 이번에 이재용부회장과 함께 영장이 청구됐던 승계 실무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최지성 전 삼성 미전실장의 동창이기도 합니다. 양 위원장은 최근 아버지가 기업 지배권을 자식에게 혹여 불법한 방도로 물려줬고 자식이 거기서 이익을 얻었다고 해서 자식이 사과할 일 인가? 라는 칼럼을 일간지에 기고 하기도 했죠. 그러니까 승계작업에 설사 불법이 있었다 해도 그게 자식의 책.. 2020. 6. 15.
6월 12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대북전단 소위 삐라를 띄우는 탈북단체들이 있죠 접경지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막아서는대도 막무가내인 이들 단체에 대해 통일부가 고발 및 법인 설립 허가 취소 조치에 들어갔고 여당은 교류 협력법을 보완입법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보수야당은 북한의 하명에 따른 입법이라고 비판 하는데, 근데 지난 12년간 대북전단 살포 금지 조치가 내려진 건 12건이고 그중 11건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입니다. 대법원이 이 행위를 불법으로 판결한 거 역시 박근혜 정부 시절이죠 그때 조치도 북한 하명 때문인가요? 아니죠 다 떠나서 쌍팔년도도 아니고 지금 누가 그런 종이 쪼가리에 체재가 무너질 거란 발상을 합니까? 유치원생들도 아니고 혹여라도 그런 애들 같은 발상을 여전히 하는 분들이 있다면 그.. 2020. 6. 12.
6월11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남중국해의 스프래틀리 군도와 스카보러 암초, 중국명 난사군도, 황옌다오를 두고 중국과 필리핀사이에는 영유권 분쟁이 있습니다. 미국이 이 해역에서 중국의 남하를 막고자 시작한 게 바로 항행의 자유 군사 작전이죠. 그런데 19세기 말부터, 미국 지배하에 있었으며 1951년 이후로 상호 방위 조약을 맺었던 미국의 오랜 군사적 동맹국이었던 필리핀이 작년에 그 방위 조약의 재검토를 선언했고 올해는 양국 군사훈련 시 필요한 규정을 정한 방문군 협정의 종료를 미국에 통보했었습니다. 이유는 중국과 필리핀의 군사적 충돌 위험보다는 미국과 중국의 충돌로 필리핀이 원치 않는 전쟁에 끌려들어 갈 위험이 더 크다. 중국으로부터 필리핀을 지켜주는 미국은 이날 지난 70년간의 안보 프레임으로부터 필리핀이 .. 2020. 6. 11.
6월 10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영장 기각. 솔직하게 이야기해 봅시다. 뭔가 그럴듯한 법률용어 갖다 붙일 수 있는데 그냥 이재용이라서 기각된 거 아닙니까? 조국 전 장관 때 기사 쏟아낸 기자님들 부모 찬스에 분노했다면서요 부모 찬스로 치면 대한민국에 이재용 부회장 만한 인물이 있습니까? 25년 전 에버랜드로 승계를 시작할 즈음 20대 청년 이재용, 불과 몇 년 만에 조 단위의 부자가 된 거 부모 찬스 아닙니까? 부모 찬스가 공정사회에 역행하는 가치라 그렇게 분노했다면 이재용 부회장한테도 화가 나야죠 근데 이재용이라서 모른 척하는 거 아닙니까? 그러다가 적당히 만만한 먹잇감이 나타나면 또 물고 뜯고 기자로써 자신의 효능감도 확인하고 때리면 반응하는 거 보면서 타격감도 느끼고 그렇게 소시.. 2020. 6. 10.
6월 9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그저께, 영국 항구 브리스톨에서는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 중 노예상이었던 에드워드 콜스턴의 동상이 시위대에 의해 강물에 던져졌습니다. 십만 명에 이르는 흑인들을 팔아넘겨서 막대한 부를 쌓았던 17세기 노예 무역상이었던 그의 재산은 사후에 병원과 빈민들을 위해 기부됐고 그 덕에 노예무역의 중심항이었던 브리스톨 곳곳에는 그의 이름을 딴 건물들이 있습니다. 영국인들 입장에서 그는 도시를 부유하게 만들고 병원뿐 아니라 노숙자를 위한 보호시설과 학교를 설립해서 큰 공을 세운 인물이었으나 그런 그의 동상도 결국 영국인들의 손에 의해 수장됩니다. 최근 백선엽 장군의 현충원 안장과 관련해 친일 행적이 있는 인사들의 이장이 거론되자 보수진영에선 펄쩍 뜁니다. 전쟁영웅을 그렇게 대접하는 건 나라.. 2020. 6. 9.
6월 8일 김어준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검찰 역습의 참담 해도 해도 너무하다 구속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 영장 청구에 대한 기사 제목들입니다. 오늘의 주번, 이주의 당번이 따로 있는건지 언론들이 돌아가며 삼성 옹호 기사만 냅니다. 영장이 청구된 바이오로직스 회계 사기 사건 본질은 사실 간단합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재산을 물려주는데 세금 내기 싫은 거죠 출발은 25년 전, 아버지는 아들에게 재산을 에버랜드를 통해 넘겨줄 방안을 냅니다. 모든 불법은 그때부터 시작된 겁니다. 2014년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져 승계 마무리가 급해졌는데 아들에게는 삼성 지배에 반드시 필요한 삼성전자 주식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에버랜드의 후신 제일 모직을 내세워 삼성물산과 합병해서 삼성물산이 가진 삼성전자 주식을 확보하죠. .. 2020. 6. 8.
6월 5일 김어준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판결을 여전히 이행하지 않고 있는 일본 기업에 대해 법적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작년 이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수출 규제를 시작했었죠.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유예 결정과 함께 일본 정부는 수출규제 철회를 공언했으나 6개월째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세계 무역기구에 제소 절차를 재개했는데요 그러자 일본은 두 자릿수 보복조치를 검토한다는 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일찍이 YS가 그렇게 말을 했죠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노래 - 세계로 가는 기차 -들국화 " 왜는 간사스럽기 짝이 없어 예로부터 신의를 지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 " - 이순신 장군 장군님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2020. 6. 5.
6월 4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91년 3월 미국 LA에서 과속운전 단속에 걸린 흑인 로드니킹이 4명의 백인 경찰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언론에 보도가 됩니다. 이듬해 재판에서 백인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에 의해서 그 경찰들에게 무죄가 선고되죠. 이에 분노한 흑인들의 소요사태가 바로 'LA폭동'입니다. 근데 거의 비슷한 시기, LA에서 마켓을 운영하던 교민 두순자 씨가 물건을 훔치던 흑인 소녀와 격투 끝에 총을 쏘아 소녀가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정당방위를 주장한 두순자 씨에게 400시간 사회봉사명령과 집행유해 판결이 내려졌는데, 미 언론은 이 '두순자 사건'을 집중 보도합니다. LA폭동이 한인타운을 상대로 한 약탈로 비화한 이유입니다. 당시 LA 경찰은 베버리힐즈 등 백인 부촌만을 보호하고 한인 타.. 2020. 6. 4.
6월 3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비토크라시(vetocracy)라는 말이 있습니다. 거부 한다는 비토(veto)와 민주주의, 데모크라시(democracy)의 합성어 인데 프란시스 후쿠야마라는 학자가 오바마 케어를 둘러싼 미 민주당과 공화당 갈등을 지켜보며 그 정파적인 대립으로 되는게 하나도 없다. 라는 의미에서 쓴 말입니다. 그러니까 애초, 어느 한 쪽이 너무 많은 권력을 가지지 못하게 하려고 만든 미국의 시스템이 실제로는 어느누구도 중대한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는 겁니다. 한 인터뷰에서 후쿠야마는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정부의 문제에 대해 정부 힘을 어떻게 제한할 것인가 이야기만 하는데 애초 정부는 결정을 위해 탄생한거란 사실을 잊고 있다.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위해 탄생한 제도가 실제로는 우리가 싫.. 2020. 6. 3.
6월 2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백인 경찰이 흑인 용의자를 무릎으로 질실사 시킨 사건으로 집회와 약탈로 미국 주요도시를 휩쓸고 있습니다. 미국 140여개 도시에서 시위가 벌어져 최소 5명이 사망하고 2500여 명이 체포됐으며, 68년 마틴 루터킹의 암살사건 이후, 50여 년 만에 최초로 미전역의 도시에 야간 통행금지령이 발동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이 시작될 거란 트윗을 날리자 시위대 일부는 미역사상 최초로 백악관 담장을 넘어가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하 벙커로 피신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경찰국가, 민주주의의 모델, 자본주의의 본산이라 불리던 미국에서의 사태를 지켜보며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떤 사회든, 나름의 사회 경제적 모순이 있기 마련이고 우리 역시 우리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랜 세.. 2020. 6. 2.
6월 1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G7에 우리나라를 초청했습니다. 70년대, 소위 석유파동 때 미국 주도로 탄생한 G7에 우리나라가 참여하길 원한다는 트럼프의 이 발언은 그 전날 나온 G7 국가에 한국, 호주, 인도를 포함해서 중국의 5G 독점을 깨는 연합을 구성하자는 영국 제안과도 궤를 같이 합니다. 미국, 영국이 구 소련을 상대했던 냉전 봉쇄전략을 중국을 상대을 상대하는 경제 봉쇄 전략으로 바꿔 들고 나온 거죠 미국이 핵심 동맹국이라면 중국은 최대 교역국인 우리로써는 두 나라 중 하나만 선택하라는 이 요구가 외교적으로, 경제적으로 복잡한 고차방정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만, 또 한편으로는 100여 년 전에 제국주의 열강에 의해 일방적으로 유린당했던 우리가 이제는 어느 한쪽의 편이 되어달라고 요청.. 2020. 6. 1.
5월 29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현장인력이 부족하다는 문제로 인해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이 검토된다는 소식에 최대집 대한 의사협회 회장이 결사반대를 외쳤습니다. 그 이유는 의사 숫자가 인구 천명당 1.8명으로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나 7~8년 후면, 인구 고령화 저출산으로 인구수가 감소되고, 그리고 우리나라 국토면적이 좁아 단위면적당 의사수가 많아서 국토의 단위면적당... 많다. 의사가 묘목입니까? 의사수를 국토 단위 면적당으로 따지는 최대집 회장에게 이 노래를 띄웁니다. 동요 " 나무를 심자 " 결국 저 쪽은 밥그릇 지킬라고 별짓을 다하고... ... 그 큰 밥그릇 조금 떼주면 안 되나... 아님 거짓말이라도 하지 말던가... 2020. 5. 29.
5월 28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1993년, 정부차원의 위안부 지원이 전무하던 그 시절, 정대협은 최초의 위안부 지원 법안을 이끌어 냅니다. 일제 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대한 생활 안정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안, 이 법안으로 비로소 할머니들은 정부지원을 받게 되고, 현재는, 1인당 최소 월 287만원 가량의 정부 보조를 받습니다. 여러 번 보완된 이 법안은 지난 2017년 11월에 다시 한번 일부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되는데요. 할머니들에 대한 간병인 비용과 장례비용도 국가가 부담한다는 내용과 추도공간 마련, 그러니깐 소녀상을 포함해서 위안부 기림의 날 을 정하는 내용이 들어있었습니다. 할머니의 대한 간병비, 장례비 지원에 불만이 있는 게 아니라면 찬성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이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 2020. 5. 28.
5월 27일 김어준의 질문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이용수 할머니가 따로 기자들에게 배포한 기자 회견문을 작성한 사람은 자신이라고수양딸 곽 모 씨가 밝혔습니다. 다행입니다. 할머니곁에 수양 따님이 돕고 계시다는 건 감사할 일이죠.할머니 생각을 대신 정리하셨다고 하셨으니깐, 수양따님께 질문이 한 가지 있습니다.할머니께서는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할머니를 정신대 할머니 문제에 이용했다고 하셨는데,한국 정신대 대책 협의회, 정대협 이란 명칭으로 출발하긴 했지만,출범 당시에 정신대와 위안부의 용어가 혼용되어 쓰였기 때문에 명칭이 그랬을 뿐이지,정대협은 처음부터 30년간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위한 단체였는데왜 정신대, 그러니깐 강제 징용 피해자의 문제에 위안부를 이용했다고할머니께서 화가 나신거죠?왜 정대협이 한 적이 없는 일로할머니께서는 분해하.. 2020.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