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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이었습니다

3월 7일 김어준의 질문

by 77rei 2022. 3. 7.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뉴스타파는

김만배 씨와 오랜 친분이 있던

신학림 전 언론 노조위장이

검찰이 대장동 수사를 시작하기 전

김만배 씨와 나눈 대화 파일을 공개했는데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태 당시

자신을 찾아온 브로커 조우형 씨 사건을

박영수 변호사, 윤석열 검사를 통해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해

김만배 씨는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김만배 음성 녹취 - 출처:뉴스타파

김 : 얘가 이제 다른 기자를 통해서 찾아와

     조우형이가 나를

     그 당시에 윤석열이 과장,

     박 00, 000 남편이 주임검사야

     그래서 박영수를 소개해줘, 내가

     그랬더니 박용수가 진단을 해더니

     나한테 '야 그놈 보고 대검에서 부르면

     가서 커피 한잔 마시고 오라고 그래'

     그러니까 진짜로 갔더니 

     커피 한 잔 주면서 

    '응, 얘기 다 들었어, 들었지? 가 임마'

    이러면서 보내더래

신 : 누가? 박 00 검사가? 누가?

김 : 윤석열이가 '니가 조우형이야?' 이러면서

신 : 윤석열한테서? 윤석열이가 보냈단 말이야?

김 : 응, 박 00이 커피를 보내면서

     몇 가지를 하더니 보내주더래

     그래서 사건이 없어졌어

신 : 잠깐만, 박영수가 윤석열 검사와 통했던 거야?

김 : 통했지, 그냥 봐줬지

 

 

윤석열 후보는 김만배 씨를 

장례식장에서 스친 정도의 인연이라고 했었죠.

사실상 모른다는 이야기인데 

정말로 모릅니까?

김어준의 질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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