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2002년,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12월 18일 대선을 하루 앞두고
국민통합21 정몽준 대표가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철회를
선언하며 단일화를 파기했죠.
우리 대선 역사상 가장 극적인 순간 중
하나로 기억된 이 사건은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노무현 당선에 단초가 되었다고 평가되는데
오늘 아침 보도에 의하면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오늘
안철수 후보 사퇴
그리고 윤석열 후보로의 단일화 선언이
예정됐다고 하니
20년 만에 그 못지않게
극적으로 기억될 순간이 펼쳐질 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윤석열 후보의 단일 후보 효과가 극대화될지
이재명 후보 지지층을 결집시킬 기폭제가 될지
어차피 양 후보에게 비슷한 정도로 표가
나뉠 거라 마찬가지일지.
이제 이 상황을 반영한 여론조사를
새로 해서 공표할 수도 없으니까.
아무도 알 수가 없죠.
그래서 하는 말입니다.
더더욱이 투표들 꼭 하시기 바랍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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