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검찰,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장동 대출은 손대지 않았다'
작년 10월 7일 자 경향 단독 보도입니다.
2011년 1100억대 대장동 부실대출 관련해
부산저축은행 회장의 처남 조우형 씨에게
알선수재 혐의 등을 적용하지 않고
봐준 거 아니냐는 내용인데
당시 브로커 조 씨의 변호인이
박영수 특검이었고
박영수 특검을 소개한 사람이
김만배 기자였고
김만배 기자의 누나는
윤석열 후보 부친 주택을 매입했는데
당시 수사 주임검사가
대검 중수 2 과장 윤석열 후보였죠.
포털 메인에도 노출되지 않아서
뉴스공장에서 끌어올려 해설했던
이 단독을 지난 월요일 JTBC가
4개월 여 만에 이어서 받습니다.
작년 11월 대장동 건으로 검찰 출석한
남욱 변호사는
2011년 당시에 브로커 조 씨 조사 직전
대법원 주차장에서
남욱, 김만배, 조우형 셋이 만났고
김만배 씨는 조 씨에게
커피 한잔 하면 된다고 했고
실제 기소되지 않았는데
그 당시 조 씨를 조사한 검사가
윤석열 검사였다고 진술한 겁니다.
경향의 단독이 JTBC의 단독으로
4개월 여 만에 백업이 됐는데
이 단독 역시 포털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있죠.
대장동 출발이 부산저축은행 부정대출이고
관련 범죄 혐의를 묻어버린 검사가
현재 대장동 특검을 외치는
대선후보라는 의혹인데
이게 어떻게 묻힐 일인가.
말이 안 된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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