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중세 가톨릭은 친척간 결혼과
양자 입적을 반대했으며,
이혼과 재혼 역시 금지했었습니다.
친족의 결혼 금지는
유전학 관점에서 이해해 볼 수 있고,
이혼의 반대는 종교적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는데,
양자 입적과 재혼 금지는 어떤 이유였을까?
당시 가톨릭 교회가 내세운 표면적인 이유는
가족은 오로지 결혼만으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논리였습니다.
그런데 영국의 유명 역사 인류 학자 잭 구디는
중세 가톨릭이 그런 입장을 세운 진짜 이유는
교회의 경제적 이익 때문이라고 분석을 했습니다.
자식이 없는 부부가 이혼도, 입양도 할 수 없고
배우자가 사망할 시 재혼도 할 수 없는 경우에
상속자가 없어져서 그 재산은 교회에
귀속되기 때문이라는 거죠.
실제 당시 교회는 양자 입적을 반대하며
이렇게 논리를 폈습니다.
현세의 상속권에 지나치게 매달려서
영혼을 구원하는 문제를 소홀하게 된다.
그러니까 죽을 때 현세의 재물은 잊으라는 거죠.
그 문제는 교회가 알아서 할 테니까
욕망은 그렇게 가면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들키면 욕먹으니까.
박주민 의원이 발의한 주택 임대차 보호법은
임대료를 잘 내고 아무 분쟁 없어도
집주인이 임대차 계약을 종료시킬 때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자는 내용이나
여러 가지 공격을 받습니다.
예를 들면, 토지 공개념으로 가는 수순이란 거죠
한마디로 빨갱이 사상이란 겁니다.
실제로는 임대료를 집주인이
마음대로 높여 받고 싶은데
그게 안될 거 같으니까 반대하는 건데,
화를 내는 건데, 그게 돈의 문제인데,
이념의 가면을 씌우는 거죠
가면 넘어를 보자.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가면 넘어를 보는 통찰력을 키워보자...
키워지나 모르겠지만...ㅠ
생각을 많이 하고
말을 아끼자
그나저나 북한은 왜...
저런 식의 방법을 행 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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