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공장479

6월 4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로 고령층 백신예약이 끝났습니다. 결국 예약률 80%를 넘깁니다. 이제 6월 말이면 고령층 접종이 끝나고 7월~9월 사이 전 국민 1차 접종도 마무리되고 그리고 11월이면 집단 면역에 도달하게 됩니다. 집단 면역을 어떻게든 방해하려던 모든 기획은 실패로 끝날 것이다. 그때까지 달려라. 노래 은하철도 999 - 김국환, 민경옥 집단 면역 말고도 지 배만 부르면 나라 망해도 된다는 놈들의 모든 계획은 실패해야 한다 실패할 것이다. 2021. 6. 4.
6월 3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백신 되치기 경계령' 어제자 중앙일보 칼럼 제목입니다. 그동안 백신 관련한 야당 공세는 청와대를 궁지로 몰아넣는 최고의 무기였고 11월 집단 면역이 물 건너 가면 내년 대선은 해보나 마나 야당이 이길 거라고들 했으나 고령층 백신 접종 이후부터 분위기가 바뀌어서 11월 집단 면역이 가능할 것 같아졌는데 계속해서 백신 문제로 정부를 코너로 몰아세우다가는 이번 대선이 지난 4월 코로나 공격하다 참패했던 총선 꼴이 나게 생겼다는 그런 우려를 전하는 기사입니다. 조선일보의 '우리 백신 맞읍시다' 기사와 맥을 같이 하는 이 칼럼이 드러내는 보수의 위기감은 그런 거죠. 집단면역이 되려나 보다. 이러다 되치기 당하게 생겼다. 그러니까 집단면역이 오히려 걱정인 겁니다. 그동안 집단면역이 안되길.. 2021. 6. 3.
6월 2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주 목요일 조선일보는 1면에 '우리도 백신 맞읍시다'라는 기사를 냅니다. 이틀 후엔 '120만 접종, 국민들 팔 걷었다' 다시 한번 백신 접종 독려 기사를 연속으로 내죠. 이 기사들이 눈길을 끈 건 조선일보가 백신 관련해 부정적인 기사로 그동안 일관해 왔던 건 주지의 사실이거든요. '엿새간 열명 사망, 독감 백신 쇼크' 란 기사를 시작으로 코로나 상황에서 당국이 독감 백신 접종을 특히 권장하던 작년 10월부터 조선일보는 우리 방역사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백신 공포를 적극적으로 자극하기 시작하죠. '안정 보장 안된 아스트라제네카 밀어붙인다.' '검증 안된 백신이 두렵다' '안정성 문제가 터진다.' '유럽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제한한다.' 이런 백신 공포를 자극하는 기사 많이도 쏟.. 2021. 6. 2.
6월 1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한미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월요일 포탈 메인을 종일 장식했던 기사는 미 해리스 부통령이 문대통령과 악수 후 손을 바지에 비비는 몇 초 장면이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포털 메인 화면은 영국 존슨 총리가 약혼녀와 결혼했다는 기사가 종일 걸려있었고 어제저녁에는 P4G 서울 정상회의의 오프닝 영상중 평양이 포함됐다는 내용이 걸려있었죠. 이런 포털 메인 기사를 볼 때마다 저는 참 의아합니다. 포털의 AI는 뭘 기준으로 백신 동맹, 반도체 동맹, 미사일 지침 해제와 같은 대형 이슈는 노출하지 않고 미 부통령이 악수 후 손을 바지에 비볐다는 뉴스를 더 중요하다고 선택을 해서 메인에 꺼내 놓는 건지 어떻게 AI는 존슨 총리가 약혼녀와 결혼했다는 뉴스는 메인에 걸고 정작 그 존슨 총리가 참석한 P.. 2021. 6. 2.
5월 31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문대통령은 왜 친미, 반중으로 돌변했나' 지난주 목요일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같은 기자가 불과 한 달 전인 4월 29일에는 '중국 앞에만 서면 문은 왜 작아지나' 하는 기사로 '문재인 정부가 친중 정권이며 임기 안에 한미 동맹을 파탄내서 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해서 마지막 안간힘을 쓰는 게 아닌가' 그런 기사를 썼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방미를 보고는 '문대통령이 미국에서 친미로 전향한 줄 착각했으나 알고 보니 친미 반중으로 전향한 척 한 이유가 그놈의 남북대화를 노려서'라며 '이것은 문대통령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북한 김정은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뜻이고 미국은 북한 비핵화를 위해 한미동맹을 포기할 수도 있다' 그런 결론을 내립니다. 한 달 전엔 친중정권이라고 난리 더니 한 달.. 2021. 5. 31.
5월 28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고령층 접종이 시작된 어제 오후 6시 기준, 하루 접종자가 64만 명이었으니 최종으로는 아마 65만 명을 넘길 겁니다. 전체 인구 대비 7.8%의 접종률이 단 하루 만에 9.1%가 됐고 오늘은 또 하루 만에 10%를 넘기겠죠. 70세~74세 이하 예약률은 70%를 넘어섰습니다. 아직 예약하지 않으신 60대 이상분들은 다음 주 목요일까지 꼭 예약들 하시길 바랍니다. 머지않아서 친구들 모임에서 제외되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들은 주변에서 백신 맞지 말라는 카톡들 많이 보셨을 텐데 백신 맞으면 모든 교인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서 예배드릴수가 있습니다.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얼른 백신 맞고 다 같이 모여서 찬양합시다. 백신 맞자 2021. 5. 28.
5월 27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한미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한국 국민들은 백신과 관련한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 결과가 있느냐'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이 한 답변입니다. 그 질문에, 문 대통령이 '인도, 태평양과 전 세계 백신 공급을 위해 한국이 백신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답변을 하자, 바이든 대통령이 이렇게 덧붙입니다. '내가 이래서 문대통령을 좋아하는데 그는 한국에 대해서만 언급하는 게 아니라 인도 태평양과 세계에 대해서 얘기한다. 전 세계를 보호하기 위해서 능력을 가진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여태 한미 정상이 만나서 한반도를 벗어난 세계 문제에 관해 파트너가 되어서 함께 해결해 가자는 회담 결과를 내놓은 적이 있었습니까? 우.. 2021. 5. 28.
5월 26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달 유럽 연합의 유럽 의약품 기구 EMA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혈전 발생 위험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5월 14일, 지난주죠. 르몽드는 이를 보도하면서 일상 중에 혈전 위험도와 백신으로 인한 희귀 혈전 위험도를 비교하는 기사를 냈습니다. 8시간 이상 비행기 여행을 한 사람 천 명 중 혈전이 발견되는 비율은 평균 28명, 임산부 천 명 중의 비율은 평균 9명, 과체중인 천 명 중 비율은 2.8명,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 천 명 중에는 2~3명, 그리고 그냥 일반인 중의 비율은 1.2명이란 겁니다. 반면 우리나라 아스트라제네카 희귀 혈전 발병 확률의 경우는 100만 명 중에 한두 명 정도로 평가하죠. 천명 비율로 따지면, 0.001의 단위가 되는 겁니다. 비교할 수 없는 수치죠.. 2021. 5. 26.
5월 25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우리 기업들이 44조 투자했음에도 백신 외교는 언제 이행될지 모르는 약속어음에 불과하고 한 달 전 일억 회분 백신을 확보했던 일본 스가 총리 성과와도 비교된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 대행의 한미 정상회담 관련 평가 일부입니다. 야당이 정부의 부족한 점을 비판하는 건 당연한데요. 그런데 대미 투자로 반도체, 배터리 등 관련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하겠다는 우리 기업의 재산과 의지가 없는데 정부가 시키니까 투자를 했다는 건가요? 그건 박근혜 정부, 최순실 때나 기업을 윽박질러 돈을 내게 했던 거죠. 그게 지금은 가능이나 합니까. 그리고 스가 총리가 지난 4월 16일 정상회담 마치고 귀국 후인 4월 20일 화이자와 계약을 하긴 한 거냐는 참의원 질의에 당시 일본 정부는 화이자.. 2021. 5. 25.
5월 24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외신기자 당혹케한 문대통령의 질문, '우리 여기자는 손 안 드나요?'' 한미 정상회담 공동 기자 회견장에서 문대통령이 질문 기회를 주려고 한 이 발언이 성 차별 주의로 읽힐 수 있다는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에게 질문한 미국인 두 기자가 모두 여성이었기에 문대통령이 두 번째 질문 건은 여성 기자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한 의도일 수 있겠지만, 자칫하면 한국 여성 기자들은 전문성이 떨어지거나 소극적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심어줄 위험이 있다. 그런 논리입니다. 중앙일보 기자가 불편해하는 이유는 문 대통령의 이 발언 이후 30여 초간 정적이 흘렀거든요.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아서. 중앙일보 기자의 불편이 정당하려면 전제가 충족돼야 합니다. 문 대통령이 그렇게 .. 2021. 5. 24.
5월 21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60대 이상 백신 접종 예약률이 예약 시작 2주 만에 50%대를 넘기고 예약 마감을 2주 정도 남긴 상황입니다. 백신과 사망의 인과관계가 확인된 건은 단 한건도 없는데, 아스트라제네카 부작용이라는 희귀 혈전 역시 국내 단 한건도 확인되지 않았는데, 이미 수백 명은 죽고 마비된 그런 느낌이죠. 그 사회적 느낌을 만들어 낸 건 매일 포탈에 뜨는 사망과 부작용 관련 뉴스들이고. 저는 그 기사를 쓰는 기자들과 포털 관계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본인도 백신을 맞지 않을 것인지. 하반기, 그때가 왔을 때 확인해 보도록 하죠. 노래 Every Breath You Take - Police 같이 확인해 봅시다 이 건 말고도 다 확인해서 책임지게 해야죠... 2021. 5. 21.
5월 20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5월 6일부터 예약이 시작된 60세 이상 백신 접종 예약률이 어젯밤을 기준으로 50%를 넘겼습니다. 60대 이상 인구 절반이 예약을 했다는 소리입니다. 예약률이 하루 2% 조금 넘게 증가 추세인걸 감안하면, 예약 마감일인 6월 3일까지는 목표치인 70%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이 예약률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올해 코로나 극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겁니다. 과거 스페인 독감 때는 2~30대 사망률이 가장 높았고, 10년 전 신종플루 때도 2~30대 감염자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오히려 60대 이상 감염자는 거의 없었죠. 그러나 이번 코로나는 중증과 사망의 비율이 고령층에서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상반기내에 이 고령층에서 먼저 집단면역 수준의 접종률에 도달하고.. 2021. 5. 20.
5월 19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노래 바윗돌 - 정오차 1981년 대학가요제 대상 정오차 씨의 바윗돌. 제목 바윗돌이 80년 광주에서 죽은 친구의 묘비를 의미한다고 해서 전두환 정권이 금지시킨 노래입니다. 40년이 흘러서 금지는 풀렸지만, 아직도 그 묘비의 진상규명은 끝이 나지 않았다 올해는 그 끝에 다다르길 바랍니다. 진상규명이 이루어져 관련된 가해자들이 모두 제대로 된 처벌을 받을 수 있길... 더불어 일제 강점기 때 일본에 부역한 그 놈들도 처벌받을 수 있길... 독일, 프랑스처럼... 그리고 피해자분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으실 수 있길... 2021. 5. 20.
5월 18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 1980년 5월 14~15일, 광주 민족민주화 대성회 현장 육성 '전두환은 물러가라 전두환은 물러가라 좋다 좋다 전두환은 물러가라 전두환은 물러가라 전두환은 물러가라' '군과 경찰은 국토방위와 치안 유지라는 본연의 임무로 복귀해 반민족적, 반민주적 세력에 이용됨이 없게 민족의 민주화 대열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절대적으로 경찰 여러분들과의 폭력사태를 유발할 필요 없이 똑같은 반민족적, 반역사적인 독재의 희생자라는 사실 하에 우호적이고 평화적으로 대처한다.' '시국선언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행동강령 하나에서 평화적이고 질서 있는 시위를 하겠다고 여러분과 약속했습니다. 바로 이러한 것이 우리 대학인의 지성인으로서 사회에 소요를 일으키지 않고 우리의 주장한 바가 .. 2021. 5. 18.
5월 17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일요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률이 70세 에서 74세는 58% 65세 에서 69세는 48.5% 60세 에서 64세는 28.4%입니다. 각각 5월 6일, 10일, 13일 예약을 시작해 열흘, 일주일, 나흘간의 예약치 이고 6월 3일이 예약 종료일이라서 아직 보름 정도 시간이 있는 만큼 70%대의 예약 목표치는 도달 가능할 거 같긴 한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백신 관련 부작용과 사망 관련기사로 백신 공포를 조장하는 언론과 포탈의 콜라보를 지켜보며 하반기에 시작될 60대 이하 연령층의 백신 접종률은 그동안 또 얼마나 떨어질까 걱정이 되지 않을 수가 없죠. 해서, 정부도 이 접종률 제고를 위해 백신 인센티브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면 주요국과 접종 상호 인정 협약.. 2021. 5. 17.
5월 14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단비 같은 백신, 속속 도착하는데 아스트라제네카 불신에 접종 예약률은 30% 대' 어제자 한국일보 기사입니다. '5~6월 공급되는 백신은 1,419만 7천 회 분량으로 기존 정부 목표 1200만 회를 넘어 물량은 충분한데 예약률이 목표치인 70%대 최대 80%대에 미치지 못할지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런 기사입니다. 실제 어제까지 접종률은 기사보다 높습니다만 이 기사에는 가장 중요한 대목 대체 그런 우려, 상황을 누가 만들었냐 라는 게 빠져있죠. 범인이 누구냐 바로 언론이다. 노래 그건 너 - 이장희 웃긴 사람들이야... 2021. 5. 14.
5월 13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백신 효과를 가늠하는 기준 중 efficacy rate (?) 예방률이란 수치가 있습니다. 주요 백신중 존슨 앤 존슨이 66%로 가장 낮고 화이자가 95%로 가장 높아서 화이자가 가장 우수하다고 우리 언론이 많이들 보도했죠. 이 예방률은 어떻게 계산하느냐. 화이자는 작년 4만 3천 명 대상, 3상을 했는데 그룹을 둘로 나눠서 한쪽은 백신을 맞고 한쪽은 가짜 백신을 맞아서 플라시보 그룹에선 162명, 접종 그룹에선 8명이 감염이 됩니다. 이 162:8의 비율, 95%가 예방 비율이 되는 건데 한 개인이 감염되지 않을 확률이 95% 정도 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다시 중요해지는 건 그럼 나머지 5%의 경우, 그러니까 백신을 맞고도 감염되는 경우, 사망하거나 중증환자가 되지 않을 정도.. 2021. 5. 13.
5월 12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백신 확보는 세계 꼴찌 수준인데 호언장담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국민의 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최근 백신 확보 상황을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보수지, 경제지들이 백신 부작용에 대한 과장 보도와 함께 지난 몇 달간 반복적으로 유포한 프레임이죠. 미국 듀크대의 세계 보건 혁신 센터는 전 세계 각국의 백신 관련 각종 지표와 통계를 주기적으로 발표합니다. 세계 유수의 매체들이 이 지표를 인용하는데요. 이 지표상 한국의 백신 확보는 그럼 과연 전 세계 꼴찌 수준인가. 이 지표상 국민 한 명당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확보한 나라는 캐나다입니다. 한 명당 10회 이상 분량을 확보했습니다. 그다음이 영국. 그럼 한국은 몇 번째일까. 지난달 기준으로 한 사람당 2.5회 분량.. 2021.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