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생각' 이었습니다473 9월 27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출근길에서 미국 순방에서 한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을 합니다. "사실과 다른 보도로써 이 동맹을 훼손한다는 것은 국민을 굉장히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다. 그와 관련한 나머지 얘기들은 먼저 이 부분에 대한 진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실과 다른 보도 그러니까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었다는 홍보수석 발표를 그대로 고수하는 거죠. 그리고 진상을 밝혀야 한다. 국민의힘이 MBC와 야당에 유착 의혹을 제기하고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은 MBC를 고발했죠. 김학의 사건이 그랬습니다. 김학의 전 차관의 성접대 뇌물수수 혐의는 무죄가 확정됐고 김학의 전 차관 출국 시도를 막았던 공직자들이 오히려 재판을.. 2022. 9. 27. 9월 26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순방 성과를 두고 말들이 많죠.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영국 여왕 조문 취소 이건 결례에 속하죠. 미 의회 상대로 한 욕설 논란 해프닝에 속합니다. 그러나 일본 기시다 총리와의 만남 이건 국익과 국익이 부딪치는 외교 전장에서의 패배죠. 일본 UN대표부가 있는 건물까지 기자도 없이 찾아가 준비도 되지 않은 방에서 회담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하고 끝난 만남에 대해서 아사히 신문은 배석자 중 한 사람의 말을 빌어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안 만나도 되는데 만나줬고 그래서 한국은 빚을 졌다' 이 만남을 추진한 관련자들 모두 사퇴해야 마땅하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2022. 9. 26. 9월 23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UN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48초간 만나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 금융안정화 방안, 대북 공조에 관한 협의를 했다고 어제 대통령실에서 밝혔습니다. 그 눈 깜짝할 사이에 그 복잡한 국제 의제를 소화하는, 모세가 바다를 가른 기적에 필적하는 외교 신화를 이루신 윤 대통령의 48초에 바칩니다. -노래 눈 깜짝할 새 - 아이수 2022. 9. 23. 9월 22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 UN총회 기조연설 "저는 전제조건 없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생각입니다" 어제 기시다 일본 총리가 UN총회 기조연설에서 한 말입니다. 정작 한반도 당사자국인 우리 윤석열 대통령은 UN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에 관련해 한 마디도 언급이 없었죠. 대신 직전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유사시 미국 영토 내 핵무기를 사용하겠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한반도 문제 중요성과 해결방안을 국제사회에 어필할 가장 큰 무대에서 당사자는 아무 말이 없고 일본이 오히려 북한을 조건 없이 만나겠다는 장면, 이런 장면을 보게 될 줄은 상상을 못 했습니다. 한반도 문제 해결을 일본 뒤를 따라가게 된다. 누가 이런 그림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뭔가 잘못되고 아주 .. 2022. 9. 22. 9월 21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정부가 어제 원자력발전을 친환경 경제 활동에 포함시키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단한 원전 사랑이야 익히 알려진 바인데 '우리 원전이 친환경이다' 이건 너무 하잖아요? 독일이나 대만처럼 '탄소중립을 위한 탈원전을 당장 시행한다'까진 아니더라도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선 이미 운전 중인 원전은 탄소중립으로 전환하기 위한 과도기적 단계로 활용할 수밖에 없다' 그 정도면 모르겠는데 어떻게 원전이 친환경이 됩니까? 다른 거 다 떠나서 아무리 안전하게 운용된다 해도 반감기만 10만 년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이 나오는데 친환경이 될 수가 없죠. 더구나 우리는 입지를 찾아 건설하는데만 수십 년이 걸린다는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은 아예 시작도 못 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아무리 .. 2022. 9. 21. 9월 20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엘리자베스 여왕 조문차 영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첫날 일정이었던 웨스트민스터 홀 조문을 하지 못했습니다. 대통령실 해명에 따르면 교통상황 때문에 일정이 취소됐다고 하는데 '그럼 뭐하러 거기까지 간 거냐'부터 '외교 홀대론'까지 등장을 하자 대통령실은 런던 교통상황 때문에 오후 2~3시 이후 도착한 정상은 조문록 작성으로 안내됐다고 재차 해명을 했습니다. 저는 이 해명이 납득이 안 갑니다. 이 해명대로라면 조문하려면 오후 3시 이전에 도착했어야 한다는 건데 상업기도 아니고 대통령 전용기인데 그럼 처음부터 그 시간에 맞춰 출발했으면 됐다는 거 아닙니까? 웨스트민스터 홀 조문을 영국과 사전에 협의하지 못한 채 떠났거나 아니면 우리 쪽에서 협의한 시간을 어긴 겁니까~ 아니면 도.. 2022. 9. 20. 9월 19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북핵 확장 억제와 관련해 미국 영토 내 핵무기의 유사시 사용뿐 아니라 핵도발을 억제하는 모든 패키지를 총망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 말은 그러니까 미국 핵을 북한을 상대로 사용하겠다는 뜻이죠. 그런데 미국 핵의 대한 결정권은 전적으로 미국 대통령에게 있는데 한국 대통령이 무슨 수로 그걸 사용하고 말고를 정합니까? 한국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에 '핵 좀 싸주세요 북한을 상대로' 하면 핵을 쏴 준답니까? 게다가 윤 대통령의 상상처럼 북한이 핵을 사용하고 미국이 북한에 핵을 쏘는 상황이 온다면 그럼, 남한이고 북한이고 한반도가 다 죽는 거 아닙니까? 이런 게 무슨 정책입니까? 그러면서 덧붙인 말 '북한이 비핵화하기로 하면 비핵화가.. 2022. 9. 19. 9월 16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이번 일요일, 윤석열 대통령은 5박 7일간의 해외순방에 나섭니다. 애초 UN총회와 캐나다 일정에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장례식 참가가 추가됐죠. 그런데 영국에선 워낙 많은 정상이 한 번에 방문하니 집결지에서 수행 없이 대통령 부부만 버스를 타고 이동해 장례식 참석을 한다고 하는데 저는 걱정입니다. 세계 정상들이 한가득인 버스 안에서 수행도 없이 두 사람이 의전과 소통은 어떻게 할지 그렇게 버스 안에서 세상 어색할 때는 이 노래죠. 노래 버스 안에서 - 자자 2022. 9. 16. 9월 15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야당의 쌍 특검 요구에 대해 대통령실은 지난 정부에서 할 만큼 했다고 일축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할 만큼 했다는 말의 의미는 문재인 정부 시절 부인 김건희 씨를 수사할 만큼 했는데 아무것도 나온 게 없지 않느냐 하는 항변인 거 같습니다. 그런데 언제 부인 김건희 씨를 수사할 만큼 했다는 겁니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각 건의 주요 혐의자들 대부분이 구속되어 재판받는 마당에 소환조사 한번 하지 않았는데 언제 할 만큼 했다는 건가요? 7만 8천 원 법카 사용 때문에 120여 차례 압수 수색당한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 정도의 수사는 받았어야 할 만큼 했다는 거죠. 문재인 정부였기 때문에 할 만큼 수사를 다 한 게 아니라 윤석열 검찰이었.. 2022. 9. 15. 9월 14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연휴기간 세계적으로 가장 큰 뉴스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였죠. 윤 대통령을 비롯해 전 세계 정상들 추모가 이어졌는데 일부 국가에선 추모가 아니라 환호도 있었습니다. 아일랜드와 스웨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에선 관중들이 리지가 관에 들어갔다며 엘리자베스 여왕의 죽음에 박수를 치기도 했죠. 아일랜드인들은 그럴 만도 합니다. 800년 가까이 아일랜드를 지배했던 영국의 차별에 항의하는 아일랜드 시민들에게 집단 발포해 수십 명이 도시 한가운데서 죽고 다치는 1972년 피의 일요일 사건 그 진압부대였던 영국 육군 공수연대 1대대 지휘관에게 민간인 학살의 책임을 묻는 대신에 오히려 훈장을 수여한 사람이 바로 엘리자베스 여왕이었으니까요. 앵글로 색슨에겐 서구에선 사랑받는 여.. 2022. 9. 14. 9월 13일 양지열 생각 안녕하세요 양지열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이 오는 19일에 치러집니다. 슬픈 일이지만 추도식을 계기로 소원했던 사람들이 만나고 갈등을 푸는 계기가 만들어지기도 하는데요. 불화설이 돌던 여왕의 손주들 오랜만에 만났다는 소식도 들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도 조문외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이 풀어야 할 갈등은 영국에 있지 않습니다. 집권여당은 두 번째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있는데요. 내일인 14일 가처분 심문을 시작으로 법원의 관문부터 넘어야 합니다. 전직인지 현직인지 헷갈리는 이준석 대표의 공세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구요. 영수회담을 제안하고 있는 야당 대표를 검찰은 추석 직전 재판에 넘겼죠. 이에 맞서는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허위학력 의혹에 대한 특검법이.. 2022. 9. 13. 9월 8일 거의없다 생각 안녕하십니까 김어준의 뉴스공장입니다. 저는 오늘까지 잠깐 공장장을 맡은 유튜버 '거의 없다'입니다. 공장은 해리포터가 마법을 걸거나 곡성의 무당 황정민처럼 굿을 해서 돌아가지 않습니다. 공장을 돌리는 건 시스템이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 시스템을 위해 보이지 않는 노력을 합니다. 저는 그 사람들이 차린 밥상에 먹기 좋게 숟가락만 올리는 존재죠. 지금 이 시간 새벽 일터에서 직장을 향하는 대중교통 안에서 힘든 하루를 마치고 쉬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공장이 돌아갈 수 있는 힘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공장은 그분들을 위해서 스튜디오 밖에서 불안한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고 있는 저분들에 의해서 돌아갑니다. 저는 밥상을 엎어버리지만 않으면 됩니다. 국가를 운영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행정기관의 수반.. 2022. 9. 8. 9월 7일 거의없다 생각 어제 오전이었죠. 범학계 검증단이 김건희 여사의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을 검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내용과 문장, 개념, 아이디어 모든 면에서 표절이 있었고 점집 홈페이지와 사주팔자 블로그 지식거래 사이트 등의 내용을 출처 없이 무단으로 가져왔다고 하죠. 검증단은 명백한 증거가 있다면서 국민대가 표절이 아니라는 주장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서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어제 브리핑을 열고 검증단은 검증이 학술적 발표인 것처럼 포장하고 있지만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를 지지하는 정치단체에 불구하다 라고 반박했는데요. 반박의 내용이 여기서 끝입니까? 김건희 여사의 논문이 전방위에 걸쳐서 표절이 있었고 출처 없는 무단사용과 쪽수조차 제대로 표시하지 않는 등 범학계 국민검증단이 제기한 의혹에.. 2022. 9. 7. 9월 5일 강유정 생각 안녕하세요 강유정입니다. "역사는 반복된다. 한 번은 비극으로, 한 번은 희극으로" 라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8월 초 수도권 일대 폭우로 많은 분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고 피해도 입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허구적 상상력인 줄 알았던 기생충의 반지하, 그 재난 불평등의 민낯이 8월의 재난 속에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11호 태풍 힌남노가 막강한 세력으로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8월 9일 노란색 점퍼를 입고 신림동 침수현장 찾았던 윤 대통령은 녹색으로 바뀐 점퍼를 새로 입고 새로 마련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어제 오후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했습니다. 선조치 후보고라는 준엄한 지시가 있자 노란색 점퍼를 입은 차관 주제 회의를 연 교육부에선 각 학교가 휴업이나 원격, 단축수업 실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2022. 9. 5. 9월 1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달 초 미 상원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통과되고 16일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했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 전기차 보조금과 배터리 관련 규제도 담은 이 법안으로 우리 전기차, 배터리 업계는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대당 약 천만 원에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모델은 미국 자동차 13개, 유럽 6개, 일본 2개인데 우리 모델은 단 한 대도 없습니다. 주요 자동차 생산국 중에 단 하나의 모델도 포함되지 못 한건 우리가 유일합니다. 배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북미 또는 미국과 FTA 체결한 국가에서만 해당 광물을 조달하라는 건데 우리 배터리는 모두 해당이 안 됩니다. 우리 정부 대표단이 이 문제 때문에 그저께 워싱턴에 도착을 했는데 상원을 이미 통과하고 대통령이 이미 서명한 법.. 2022. 9. 1. 8월 31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까지 대통령실 비서관 중 열댓 명이 사퇴하거나 면직됐는데 앞으로도 420여 명 대통령실 직원 중에 20%, 그러니까 80여 명이 교체될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출범 100일 지난 정권의 대통령실 직원 중 80여 명이 교체되는 건 우리 정치사에서 비슷한 전례조차 없습니다. 애초 출발부터 사람을 잘 못썼다는 소린데 일이 이 지경이 됐는데 누가 책임을 진다는 말은 없습니다. 윤 정부 인사는 검찰 일반직 출신 복두규 인사비서관, 검사 출신 한동훈 장관 직속기구 인사정보관리단, 검사 출신 이시원 공직기강 비서관이 검증하는 거 아닙니까? 인사라인을 전부 검찰 출신들이 장악하고 있는데 왜 이들 책임에 대해선 말이 없나요? 복지부 장관 공석인 지가 100일이 지났는데 왜 인사라인은 아무 .. 2022. 8. 31. 8월 30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대통령 취임식 초청자 명단이 있는데 왜 파기했다고 했냐는 김교흥 의원 질문에 이렇게 답을 합니다. 김 : 원래 명단이 있었는데 파기했다고 그런 거죠? 이 : 그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그 취임식 초청자 명단이 크게 공문 접수하는 명단이 있고요 그다음에 인터넷이나 이메일로 신청과 추천을 받는 명단이 있습니다. 근데 그중에서 공문으로 받은 명단은 여전히 처음부터 지금까지 명단이 있는 것이구요 인터넷이나 이메일로 추천과 신청을 받은 명단은 단순 개인 정보여서 취임식 직후에 다 파기했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김 : 우리 의원실이나 각 의원실에서 했을 때 8월 5일 성명 자료를 내서 개인정보법에 따라서 초청장 명단과 관련 문서 일체를 파.. 2022. 8. 30. 8월 29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K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극우 유튜버 참석으로 논란이 됐던 윤 대통령 취임식 그래서 그 존재 여부가 이슈였던 그러나 정부가 취임식 직후에 파기했다던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초청자 명단이 지난 23일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회 출석해 다시 한번, 이미 다 파기했다고 했던 그 명단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언론과 국회의 자료 요구에 부존재 자료라 제출할 수 없다던 답변은 거짓말이었던 겁니다. 지난 9일 조선일보는 대통령실 발로 수해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헬기 이동을 검토했으나 한밤중 주민 불편 때문에 단념했다고 보도했는데 지난 23일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의 헬기 이동을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죠. 알고 보니 아크로비스타는 애초 대통령 전용 헬기 이착륙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니까.. 2022. 8. 29. 이전 1 2 3 4 5 6 7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