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어제
코로나 4차 대확산은 대통령의 저주
라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이 K방역에 대한 자랑을 하면
매번 대 유행이 이뤄진다는 거죠.
그래서 K방역은 Korea 방역이 아니라
사람도, 민생도 잡는 Kill방역,
국민 희생 방역이라는 겁니다.
대통령이 4차 확산을 직접 유발한 게 아니니까
재난의 포괄적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는 것이다.
그런 뜻이겠죠.
그런데 이렇게 한 정부가 겪는
재난의 포괄적 책임을
그 선출직 공무원 수장에게 물을 거라면
같은 논리로 서울 지자체 정부의 수장
오세훈 시장에게도
그 책임을 물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취임초부터 정부 방역이 잘못됐다며
방역 완화 메세지를 내놓고
지난 6월 24일에는
서울시 전담 역학조사 TF를 해체시켰고
그 결과 4차 확산의 초기에
감염 조사 중 비율이 40%대를 기록하며
서울이 4차 확산의 진원이 되어 있는 상황인데
오세훈 시장의 방역에 대해선 왜 비판이 없나요.
문대통령은 K방역을 자랑했다는 것만으로도
비판을 하는데
헬스장, 실내 골프 연습장 등
그 영업시간을 연장하고
전문가들이 필요 없다는 자가진단키트로
겨우 확진자 4명을 찾아내는데
혈세 13억을 낭비해서
확진자 한 사람을 찾는데 3억 이상을 들인
오세훈 시장의 방역에 대해선
왜 침묵을 하는 겁니까.
안 대표님 이제 오세훈 시장이
본인의 미래의 대권 라이벌 아닌가요?
참고로 문재인 후보와 대선은
5년 전에 끝이 났거든요.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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