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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이었습니다

7월 15일 김어준 생각

by 77rei 2021. 7. 15.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정은경 질병 청장은

오세훈 시장의 상생 방역으로

4차 유행이 발생한 게 아니냐는 질의에

상생 방역만으로 원인을 해석하긴 어렵고

5~600명 확진자의 6개월여 누적,

방역 요인과 계절요인,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과

접종자 인센티브가 준 완화 메시지 때문이라며 

그 책임을 본인에게 돌렸습니다.

책임 부처의 장으로 마땅한 자세이죠.

 

이재명 지사가 긴급 브리핑을 통해서

방역 책임자인 도지사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4차 확산 책임이

오세훈 시장에게 전적으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문제라 생각한 지점은

가장 심각한 방역 위기에 처한 지자체에서

스스로의 책임은 거론하지 않은 채 

대통령 책임만 묻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제 김도식 서울시 정무 부시장은

거리두기 완화 등 섣부른 방안을 내놓은 게 누구냐며

대통령의 무지와 무능이

4차 대유행을 부른 거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죠.

 

재난에 대한 대통령의 포괄적, 정치적 책임 물을 수 있죠.

그런데 그런 포괄적, 정치적 책임이라면 

방역 이완의 메시지를 초기부터 발설한

서울시장도 예외일 수가 없는 겁니다.

 

서울시 확진자 숫자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이게 대통령 책임이라고 주장하며

정작 서울시 상황에 대한 사과는 없는 게 

어떻게 지자체장의 책임 있는 자세일 수 있습니까.

 

더구나 그걸 왜 정무부시장이 하고 있는 겁니까.

시민들이 선출한 건 시장인데요.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지들이 무슨 일 하는지 모르나...

무지와 무능...

누구에게 할 말 인가....

안 쪽팔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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