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월요일 영국의 자비드 보건장관은
오는 7월 19일 정도면 확진자가
하루 5만 명 정도 될 수 있고
여름이면 10만 명까지 갈 수 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9일은 1차 백신 접종이 86%에 도달한 영국이
실내 마스크와 거리두기 등
코로나 방역조치를 전면 해제하는 날인데
지금 추세면 하루 확진자가
두배 이상 될 거라는 전망을 내놓은 겁니다.
그럼에도 방역조치를 해제하는 이유는
보건, 경제, 교육 등 모든 문제를 제쳐두고
코로나만 생각하는 세상에 살 수는 없으며
입원과 사망자가 백신으로 현격히 줄어든 만큼
코로나와 함께 사는 세상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겁니다.
지난달 말에는 싱가포르가 코로나와 관련해
감염자 추적, 확진자 집계를 포함한
모든 방역조치의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코로나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코로나와 함께 일상 영위가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대신 향후 몇 년간 장기적인
백신 프로그램 도입을 선언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틀 연속
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수도권은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당장의 방역 조치, 백신 접종 모두 중요하죠.
그런데 코로나 초기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진단키트 개발하고
한국형 방역 모델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면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는 오는 10월 이후
세계적 종식은 요원한 상황이 지속될 그 이후에
두 번째 한국형 모델도 이제는 준비할 때가 되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이제 우린 선진국이니까
준비하고 개척해야지
누가 방해나 안 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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