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25 6월 5일 김어준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판결을 여전히 이행하지 않고 있는 일본 기업에 대해 법적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작년 이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수출 규제를 시작했었죠.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유예 결정과 함께 일본 정부는 수출규제 철회를 공언했으나 6개월째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세계 무역기구에 제소 절차를 재개했는데요 그러자 일본은 두 자릿수 보복조치를 검토한다는 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일찍이 YS가 그렇게 말을 했죠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노래 - 세계로 가는 기차 -들국화 " 왜는 간사스럽기 짝이 없어 예로부터 신의를 지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 " - 이순신 장군 장군님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2020. 6. 5. 6월 4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91년 3월 미국 LA에서 과속운전 단속에 걸린 흑인 로드니킹이 4명의 백인 경찰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언론에 보도가 됩니다. 이듬해 재판에서 백인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에 의해서 그 경찰들에게 무죄가 선고되죠. 이에 분노한 흑인들의 소요사태가 바로 'LA폭동'입니다. 근데 거의 비슷한 시기, LA에서 마켓을 운영하던 교민 두순자 씨가 물건을 훔치던 흑인 소녀와 격투 끝에 총을 쏘아 소녀가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정당방위를 주장한 두순자 씨에게 400시간 사회봉사명령과 집행유해 판결이 내려졌는데, 미 언론은 이 '두순자 사건'을 집중 보도합니다. LA폭동이 한인타운을 상대로 한 약탈로 비화한 이유입니다. 당시 LA 경찰은 베버리힐즈 등 백인 부촌만을 보호하고 한인 타.. 2020. 6. 4. 6월 2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백인 경찰이 흑인 용의자를 무릎으로 질실사 시킨 사건으로 집회와 약탈로 미국 주요도시를 휩쓸고 있습니다. 미국 140여개 도시에서 시위가 벌어져 최소 5명이 사망하고 2500여 명이 체포됐으며, 68년 마틴 루터킹의 암살사건 이후, 50여 년 만에 최초로 미전역의 도시에 야간 통행금지령이 발동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이 시작될 거란 트윗을 날리자 시위대 일부는 미역사상 최초로 백악관 담장을 넘어가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하 벙커로 피신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경찰국가, 민주주의의 모델, 자본주의의 본산이라 불리던 미국에서의 사태를 지켜보며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떤 사회든, 나름의 사회 경제적 모순이 있기 마련이고 우리 역시 우리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랜 세.. 2020. 6. 2. 6월 1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G7에 우리나라를 초청했습니다. 70년대, 소위 석유파동 때 미국 주도로 탄생한 G7에 우리나라가 참여하길 원한다는 트럼프의 이 발언은 그 전날 나온 G7 국가에 한국, 호주, 인도를 포함해서 중국의 5G 독점을 깨는 연합을 구성하자는 영국 제안과도 궤를 같이 합니다. 미국, 영국이 구 소련을 상대했던 냉전 봉쇄전략을 중국을 상대을 상대하는 경제 봉쇄 전략으로 바꿔 들고 나온 거죠 미국이 핵심 동맹국이라면 중국은 최대 교역국인 우리로써는 두 나라 중 하나만 선택하라는 이 요구가 외교적으로, 경제적으로 복잡한 고차방정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만, 또 한편으로는 100여 년 전에 제국주의 열강에 의해 일방적으로 유린당했던 우리가 이제는 어느 한쪽의 편이 되어달라고 요청.. 2020. 6. 1. 5월 29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현장인력이 부족하다는 문제로 인해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이 검토된다는 소식에 최대집 대한 의사협회 회장이 결사반대를 외쳤습니다. 그 이유는 의사 숫자가 인구 천명당 1.8명으로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나 7~8년 후면, 인구 고령화 저출산으로 인구수가 감소되고, 그리고 우리나라 국토면적이 좁아 단위면적당 의사수가 많아서 국토의 단위면적당... 많다. 의사가 묘목입니까? 의사수를 국토 단위 면적당으로 따지는 최대집 회장에게 이 노래를 띄웁니다. 동요 " 나무를 심자 " 결국 저 쪽은 밥그릇 지킬라고 별짓을 다하고... ... 그 큰 밥그릇 조금 떼주면 안 되나... 아님 거짓말이라도 하지 말던가... 2020. 5. 29. 5월 28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1993년, 정부차원의 위안부 지원이 전무하던 그 시절, 정대협은 최초의 위안부 지원 법안을 이끌어 냅니다. 일제 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대한 생활 안정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안, 이 법안으로 비로소 할머니들은 정부지원을 받게 되고, 현재는, 1인당 최소 월 287만원 가량의 정부 보조를 받습니다. 여러 번 보완된 이 법안은 지난 2017년 11월에 다시 한번 일부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되는데요. 할머니들에 대한 간병인 비용과 장례비용도 국가가 부담한다는 내용과 추도공간 마련, 그러니깐 소녀상을 포함해서 위안부 기림의 날 을 정하는 내용이 들어있었습니다. 할머니의 대한 간병비, 장례비 지원에 불만이 있는 게 아니라면 찬성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이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 2020. 5. 28. 5월 25일자 부터 '김어준 생각'을 씁니다 엄청난 통찰력과 나같은 사람도 이해 할 수 있는 쉬운 해설, 적절한 비유어렵지 않은, 유쾌하게 풀어냄..상식과 의리(?)가 있고 깨우침 같은 것이 있어 일기처럼 뉴스공장의 김어준 생각을 옮겨 적어 볼 생각입니다. 내생각도 있으면 써보구요~ ㅋ 2020. 5. 2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