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단독,
'아들 해외 봉사 간 날 그 공항에 추미애도 있었다.'
추미애 장관아들 서모씨가 중학생 시절
해외 의료 봉사단 활동이 특혜 아니냐는
어제자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12년 전 중3이었던 추 장관 아들 서 씨가
에티오피아로 열흘간 봉사활동을 갔는데
이때 인천공항에서의 출발 사진에
추 장관이 찍혀있었다는 겁니다.
이걸 엄마 찬스 아니냐며 기사를 만들어냈는데
문제는 어느 대목이 엄마 찬스라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 봉사활동 덕택에 대학에 입학이 가능했다던지
중학생은 참여 불가인데
추 장관 압력이 도움이 됐다던지
중학생 신청자가 수백 명인데
추 장관 아들만 선발이 됐다던지
최소한의 근거라도 제시를 해줘야 하는데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기사에 등장하는 거라곤
엄마가 유일한 중학생 봉사자인 아들의
아프리카 봉사활동의 배웅하러 공항에 갔다.
그래서요?
이건 특혜다. 왜냐하면,
그 '왜냐하면' 부분이
없습니다.
너 나빠하고 그냥 끝나도 되는 건
초등학교 때 까집니다.
초등학생처럼 쓰다만 이 기사를
제가 마무리해볼까요?
'이건 엄마 찬스다.
왜냐하면 추미애니까.'
이거 아닙니까?
맞잖아요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빨리 폐간이 답이다...
방송도 같이...
수준이 너무 떨어져...
이제 국격에 안 맞아
국격에 맞는 언론이
몇 개는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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