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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이었습니다

9월15일 김어준 생각

by 77rei 2020. 9. 15.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추 장관 아들 휴가 문제가 어제 

대정부 질의에서 또 거론됐죠.

뉴스공장에서는 추 장관 아들과

같은 시기 같은 부대에 근무했던 A 씨와

그 휴가 처리 문제가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한

현모 씨 주장에 대한 반박 인터뷰를 했습니다.

A 씨는 현모 씨 주장에 대해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 A 씨(추미애 장관 아들과 함께 복무한 카투사)

" 저희 사단본부중대 지원반에서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 

라고 좀 생각을 했거든요"

 

 그 이유를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A 씨 

"당직을 서는 당직병이 미복귀 여부를

제일 먼저 알 수밖에 없어요.

왜나하면은 다 이제 복귀하는 인원들이 지원반에 들러서

복귀 장부에다가 복귀 시간을 다 적고 나갑니다. 

주말 간에 인원들이 외박을 나가서 점호는 안 하더라도

당직병들의 그 인원 복귀 여부는

계속해서 보고가 들어가게 됩니다.

주말에 인원들이 외박을 나갔다고

당직 보고 체계가 멈추는 건 아니거든요."

 

주말이라 점호를 하지 않아서 

3일째가 되어서야 미복귀 사실을 

알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겁니다.

또한 그는 추 장관 아들의 미 복귀로

부대에 난리가 났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 A 씨

" 근데 이제 제가 인사과 당직을 섰던

인원들이랑 사실 확인을 해 보니까,

23일이랑 24일에 당직을 섰던

인사과 인원들이 미복귀 관련된 내용을

기억하는 게 아무도 없어요."

 

휴가가 정상처리됐기 때문에 

난리 난 적이 없다는 거죠.

이 정도 구체적 반박이면

지난 2주간 포털 메인에 

여러 인터뷰를 통해 노출됐던

현모 씨 인터뷰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A 씨의 반박은 적어도 어제 하루 정도는

종일 포털에 걸려 있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A 씨의 반박은 널리 알릴 이유가 없는 겁니까?

왜요?

 

노래 

왜요 - 방예담

 

 

 

 

 

여지껏 많은 일들이 

이런 식의 말도 안 되는

과정을 통해 알려졌겠지?

지들꺼 지킬라고 

별짓을 다 했겠지?

 

대단들 하시다...

그 와중에

대한민국이 

이만큼 발전한 것도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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