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추 장관 아들 휴가 문제가 어제
대정부 질의에서 또 거론됐죠.
뉴스공장에서는 추 장관 아들과
같은 시기 같은 부대에 근무했던 A 씨와
그 휴가 처리 문제가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한
현모 씨 주장에 대한 반박 인터뷰를 했습니다.
A 씨는 현모 씨 주장에 대해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 A 씨(추미애 장관 아들과 함께 복무한 카투사)
" 저희 사단본부중대 지원반에서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
라고 좀 생각을 했거든요"
그 이유를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A 씨
"당직을 서는 당직병이 미복귀 여부를
제일 먼저 알 수밖에 없어요.
왜나하면은 다 이제 복귀하는 인원들이 지원반에 들러서
복귀 장부에다가 복귀 시간을 다 적고 나갑니다.
주말 간에 인원들이 외박을 나가서 점호는 안 하더라도
당직병들의 그 인원 복귀 여부는
계속해서 보고가 들어가게 됩니다.
주말에 인원들이 외박을 나갔다고
당직 보고 체계가 멈추는 건 아니거든요."
주말이라 점호를 하지 않아서
3일째가 되어서야 미복귀 사실을
알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겁니다.
또한 그는 추 장관 아들의 미 복귀로
부대에 난리가 났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 A 씨
" 근데 이제 제가 인사과 당직을 섰던
인원들이랑 사실 확인을 해 보니까,
23일이랑 24일에 당직을 섰던
인사과 인원들이 미복귀 관련된 내용을
기억하는 게 아무도 없어요."
휴가가 정상처리됐기 때문에
난리 난 적이 없다는 거죠.
이 정도 구체적 반박이면
지난 2주간 포털 메인에
여러 인터뷰를 통해 노출됐던
현모 씨 인터뷰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A 씨의 반박은 적어도 어제 하루 정도는
종일 포털에 걸려 있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A 씨의 반박은 널리 알릴 이유가 없는 겁니까?
왜요?
노래
왜요 - 방예담
여지껏 많은 일들이
이런 식의 말도 안 되는
과정을 통해 알려졌겠지?
지들꺼 지킬라고
별짓을 다 했겠지?
대단들 하시다...
그 와중에
대한민국이
이만큼 발전한 것도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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