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고꾸라진 경제 마이너스 3.3% 추락 - 조선일보

마이너스 3.3%, 역성장 쇼크 - 중앙일보

코로나 역성장 쇼크, 환란 이후 최저 - 동아일보

충격적인 마이너스 3.3% 경제성장 - 국민일보

치명상, 마이너스 3.3, 22년내에 최저 - 세계일보

마이너스 3.3%, 최악의 시나리오 - 아시아 경제

코로나 충격, 마이너스 3.3%, 22년만에 최저 - 매일경제

 

지난 23일 2분기 국내 총생산이

지난 1분기보다 3.3%감소 했다는

한국은행 발표를 보도한

기사 제목들입니다.

이들 기사가 한결같이

생략하고 있는 대목은

OECD의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에 따르면

한국의 수치가 OECD 국가 중에

압도적으로 낮다는 겁니다.

OECD 1위라는 소리죠.

 

스페인,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은 마이너스 14%대

유럽 최강 독일도,

세계 최강 미국도 ,

마이너스 8% 대 이니까요.

 

OECD 홈페이지에서 누구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 수치를

이들 매체는 몰랐을까.

몰랐을 리가 있습니까?

 

평소 90점 받던 학생이 80점 받았다며

고꾸라진 성적, 충격, 쇼크 

동네방네 떠들어 대는데

그게 전국 1등 성적이라면,

그건 공부를 못한 게 아니라

시험 난이도가 높았던 결과라고

말을 해줘야 하는 거죠.

 

우리 보수매체와 경제지들은

사실의 일부만 전달해서 

오히려 전체 진실을 감춘 겁니다.

그런 게 바로 사기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어제 스트레이트 관련기사는 

단 한 개도 없다.

부동산에 반 미쳐서

글을 써재끼며

똥을 퍼 날르며

침소봉대하던 것들이

 

현 정부의 누구는 집이 몇 채네

집값이 얼마네

서민 다 죽이네

다 썩었네 

뭐 이런 식으로 글 써재끼던 것들이

어제 스트레이트에 나온 내용은

입 싹 닦고 있네...

너무 충격적이라 말을 잃은 건가...

생각보다 많이 해 먹어서???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

주던걸 안 줘서 그러나...

빨리 폐기되고 

신선하고 

바른 기사를 쓸 수 있는

기레기 아닌 

기자가 보고 싶다...

아... 열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