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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이었습니다

12월 15일 김어준 생각

by 77rei 2022. 12. 15.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12월 2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판에서 모 검사는

최근 미국에서 자진 귀국해 

구속 수감된 민 모씨 상대로

이렇게 묻습니다.

 

"2010년 11월 1일 김00이

'12시에 3300원에 8만 개 때려달라 해주셈'

이라고 문자를 보내니

증인이 '준비시킬게요'

그리고 또 '매도하라 하셈' 이라고

김00에게 문자 보냈죠?"

민 모씨가 '네'라고 하자

검사는 이어 이렇게 말합니다.

"당시에 김건희 명의 대신증권 계좌는

영업점 단말로 김건희가 직접

직원에게 전화해 거래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주가조작을 위한 통정매매에

직접 참여했다는 말을 

검사가 법정에서 한 겁니다.

 

그런데 이 심문을 했던 공판검사

지난 12월 9일 공판에선

법정에 안 나왔습니다.

 

왜 안 나왔을까요?

기자들은 궁금하지 않습니까?

그 검사에게 물어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검사가 연락이 안 되면 

한동훈 장관에 물어볼 수 있잖아요.

주무 장관인데.

 

그리고 주무 장관에게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주가조작 공범들이 주고받은 문자와

정확히 시간, 가격, 수량을 맞춰

매도 주문을 7초 만에 낸 거

이거 통정매매 아니냐고 물어봐야죠.

왜 안 물어봅니까?

물어봅시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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