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주말 이태원에서
너무나 끔찍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할로윈을 탓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사고 후에도
인근에서 이어진
파티나 떼창을 탓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도 수입된 것이고
모두가 실시간으로 참사를
제대로 인지한 게 아니었죠.
혹자는 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도 하는데
아닙니다.
이건 정치문제가 맞습니다.
순간 관람객이 천명 이상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최 측이 따로 없을 시
정부와 지자체가
마땅히 수립했어야 할
안전대책이 부재했던 겁니다.
정치의 부재고
정치의 책임이죠.
제대로 책임도 묻지도 않고
어떻게 가족을 떠나보냅니까.
황망하게 떠난
모든 이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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