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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이었습니다

2월 21일 김어준 생각

by 77rei 2022. 2. 21.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이준석 - 국민의당 대표

"국민의당 측에서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가지고

선거운동을 하겠다 그러거든요.

이게 제가 듣기에 말이 안 되는 게

고인이 갑자기 불시에 돌아가셨는데 

고인의 유지를 어디서 확인합니까.

아니 그러면

국민의당 유세차 운전하시는 분들은

아님 버스 운전하시는 분들은

들어가기 전에 유서 써놓고 가십니까?"

 

지난 일요일 KBS 시사진단에 출연한 

이준석 대표가 선거운동 중 

유세차에서 돌아가신

국민의당 선거운동원의 유지를 받들겠다는

안철수 후보의 발언을 두고 한 말입니다.

 

정치 최전선에선 언제나

날이 선 말들이 오가게 마련인데 

아무리 그래도 선이란 게 있는 거죠.

 

망자의 평소 신념을

이준석 대표가 어떻게 안다고

유서가 없으면 그 유지를 알 수도 없는

사람 취급을 하는 것이며

또 망자의 뜻을 남아있는 

동지들이 기린다는데 

그 애달픈 추모 행위를 자신이 뭐라고 

논리에 닿느니 않느니 하는 겁니까.

 

자신이야말로 단일화가 혹여라도

자신의 정치적 미래 입지에 

영향을 줄까 싶어서

유지란 살아생전 망자의 뜻임에도

그걸 알리가 없다느니 하는

몰상식한 발언을 하는 거 아닙니까?

 

사람이 사람한테 해선 

안 되는 말이 있는 것이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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