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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이었습니다

1월 17일 김어준 생각

by 77rei 2022. 1. 17.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작년 10월 5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에서 

유승민 후보는 윤석열 후보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유 - 천공 스승님 아십니까?

윤 - 제가 알기는 하는데요, 무슨 멘토니 하는 얘기는

       그건 조금 과장된~

유 - 알겠습니다. 알긴 알고요, 지장스님은 아십니까?

윤 - 지장스님은 전, 모르겠습니다. 네.

유 - 이병환이란 사람 만나본 적 있습니까? 이병환.

윤 - 글쎄, 전, 어떤, 뭐 하시는 분입니까?

유- 모릅니까?

윤 - 네, 네.

유 - 그 역술인 중에 노병한이란 분은 압니까?

윤 - 그날 딱 한번 우리 저 김종인 위원장하고 ~

유 - 윤 후보님하고 윤 후보님 부인하고 장모님이 

      이 역술, 이 무속인들 이런 쪽에

      굉장히 자주 만납니까?

윤 - 글쎄 뭐 저는 그, 그런 분들을 잘 안 만나는데

유 - 부인하고 장모님.

윤 - 아무래도 우리나라 여자분들이 뭐

      점도 보러 다니는 분도 있고 하지만~

     

 

다 주술, 무속, 역술과 관련된 분들의 이름이었죠.

어제 MBC스트레이트에서는 

윤석열 후보 김건희 씨와 

서울의 소리 기자와 통화한

녹취 일부를 방영했는데요.

 

부인 김건희 씨가 자신과 관련된

여러 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과정에서

이런 말을 하게 됩니다.

 

"내가 되게 영적인 사람이라 

그런 시간에 난 차라리 책 읽고 

차라리 도사들하고 같이 얘기하면서

삶은 무엇인가~ 이런 얘길 하는 걸 좋아하지"

 

본인이 영적 사람이기 때문에 

예~, 도사들하고 이야기하는걸 더 좋아한다.

도사들과 교류가 있긴 있었단 소리죠.

 

한 특수통 출신의 전직 검사장 출신 변호사가

이렇게 말을 했다고 오마이뉴스가 

그 전언을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검사 시절 압수수색 날짜를

역술인에게 받아서 집행했다. 확실하다"

 

국가 중대사 의사결정에 

무속, 점술, 주술, 역술이 관여될 가능성.

이건 심각한 사안이죠.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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