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백신 미 접종자의 다중시설 이용 제한 방침을
보건 당국이 구상 중이라고 합니다.
소위 백신 패스 제도로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들이 이미 시행 중인데
예를 들면 백신 미 접종자는
식당이나 경기장, 공연장 등의 시설 출입을 제한하는 겁니다.
이런 정책은 필연적으로
백신을 맞지 않을 권리를 주장하는 이들의 반발에 부딪히게 되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 9일
연방 공무원과 100인 이상 민간기업 근로자,
의료 종사자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자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이들이
여러 분야에서 각종 소송을 제기하고 있죠.
우리 역시 그런 정책이 시행되면
백신 맞지 않을 권리를 주장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어떤 개인이 백신을 맞지 않고
그로 인한 위험을 스스로 감수하겠다는
그런 선택을 할 권리,
개인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어떤 식당 주인이
그런 백신 미 접종자를 손님들에게
위험 요인이라고 판단해 입장을 거부할 권리 또한
같은 정도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생명의 위험을 감수할 권리가 있다고 해서
다른 생명의 위험까지
감수하라고 요구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는 거죠.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동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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