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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이었습니다

9월 29일 김어준 생각

by 77rei 2021. 9. 29.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대장동

당분간은 뜨거울 이 개발사업의 출발은 2004년입니다.

당시는 한국토지공사가 공공개발을 추진하는데 

정치권 로비와 성남시 공무원들의 비리로 개발이 중단됐죠.

 

당시 시장은 이대엽 시장으로

2008년 한국토지공사는 다시 대장동 공공개발을 추진해서

2009년 10월 5일 주민들의 공람 절차도 시작을 했는데

공람 절차 시작 바로 이틀 뒤에

주택공사와 토지공사를 통합하는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이명박 - 2009년 10월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출범식

'통합된 회사는 민간 회사와 경쟁할 필요가 없습니다.

새로 통합된 토지주택공사는 오로지 스스로 경쟁을 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LH가 대장동에서 빠지라는 소리죠.

실제, 같은 달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성남이 지역구인 신영수 의원이 

이 대통령의 이 발언을 언급하며

LH는 대장동에서 손을 뗄 것을 요구하고

국토위 소속이었던 정희수 의원 역시 같은 주장을 해서

결국 LH는 대장동 사업에서 철수하게 됩니다.

민간으로 넘어가게 된 거죠.

 

그런데 민간개발 시행사 대표 이 모씨가 

이 철수를 위해서 정치권에 로비를 했던 게 들통납니다.

9명이 구속되는 등 11명이 기소되는데 

그중 한 사람이 바로 신영수 의원의 동생입니다.

그리고 당시 로비 역할을 했는다

남 모 변호사 이름도 등장하는데

LH 손을 떼라고 했던 정희수 의원

그 정희수 의원의 보좌관으로부터 대장동 자료를 건네받죠.

 

그리고 최근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50억 퇴직금을 받은 곽상도 의원에게 

정치 후원금을 지속적으로 냅니다.

 

그리고 당시 이대엽 성남시장의 큰 조카 이 모는

뇌물 혐의로 구속되고 

셋째 조카는 건설업체 횡령 혐의로 구속이 되고

그리고 이대엽 성남시장 본인도 뇌물수수로 구속이 됩니다.

 

여기까지 거론되는 인사들 전원은

당시 한나라당

현재 국민의힘 정치인들입니다.

 

그런 와중에 이재명 시장이 당선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민간에게 넘어갔던 대장동 사업을 

다시 공공으로 가져오는 거죠.

히스토리가 그러하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대단한 ㅅㄲ들...

이 건을 시작으로 다 조사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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