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금요일 윤석열 전 총장 장모 최 모씨가
요양병원 부정수급 재판에서
의료법 위반과 사기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2015년 공범들은 전원 실형 선고를 받았지만
공동 이사장이었던 장모 최 모 씨는
입건도 되지 않았던 이 사건은
작년 3월 MBC 스트레이트의 보도 후
4월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등이
고발하면서 재수사가 시작됐고
10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
윤총장의 관여를 배제했었죠.
추 장관의 이 수사 지휘에 대해 언론들은
'감찰 남발하는 추미애'
'추미애의 검찰 농단 '
'허위를 토대로 한 추미애 수사지휘권' 이라며
일방적인 비난을 쏟아부었습니다.
동업자들은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는데
어떻게 공동 이사장이었던 장모만
입건도 되지 않았는지 취재하는 대신에
최 씨의 사위가 하필 현직 검찰 총장이라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할 수 있겠냐는 지적 대신에
오로지 추미애 장관만 언론 공격을 했었습니다.
근데 그 재판의 결과는
장모의 법정구속
오로지 검찰 편에서
검찰 시각으로 밖에 보도할 줄 모르는 이들에게
묻지 않을 수가 없는 겁니다.
당신들은 기자를 왜 하는가?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기자를 왜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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