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사상 최초의
업무 개시 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를
볼모로 삼는 것은
어떠한 명분도 정당성도 없습니다.
정부는 오늘
우리 민생과 국가 경제에 초래될
더 심각한 위기를 막기 위해
부득이 시멘트 분야의
운송 거부자에 대해
업무 개시 명령을 발동합니다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업무 개시 명령은 이런 소리죠.
예를 들어서 동네 치킨집들이
닭 가격 상승으로 인해서
10년 전 치킨 가격으로는
수지타산이 안 맞아
문을 닫기로 했어요.
그랬더니
양계업, 닭공장, 배달업의 손실
그리고 치맥 못 먹는
국민적 불행까지 심각하다며
정부가 동네 치킨집 사장들에게
닭을 튀기지 않으면
감옥에 보낸다고 명령했다.
그런 소리입니다.
지금 화물연대에게 내린
업무개시 명령의 본질이
그리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가경제를 볼모로 잡지 말라는데
국가경제를 명분으로
개인사업자의 삶을
볼모로 잡는 건 괜찮습니까?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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