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뉴스타파는
김만배 씨와 오랜 친분이 있던
신학림 전 언론 노조위장이
검찰이 대장동 수사를 시작하기 전
김만배 씨와 나눈 대화 파일을 공개했는데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태 당시
자신을 찾아온 브로커 조우형 씨 사건을
박영수 변호사, 윤석열 검사를 통해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해
김만배 씨는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김만배 음성 녹취 - 출처:뉴스타파
김 : 얘가 이제 다른 기자를 통해서 찾아와
조우형이가 나를
그 당시에 윤석열이 과장,
박 00, 000 남편이 주임검사야
그래서 박영수를 소개해줘, 내가
그랬더니 박용수가 진단을 해더니
나한테 '야 그놈 보고 대검에서 부르면
가서 커피 한잔 마시고 오라고 그래'
그러니까 진짜로 갔더니
커피 한 잔 주면서
'응, 얘기 다 들었어, 들었지? 가 임마'
이러면서 보내더래
신 : 누가? 박 00 검사가? 누가?
김 : 윤석열이가 '니가 조우형이야?' 이러면서
신 : 윤석열한테서? 윤석열이가 보냈단 말이야?
김 : 응, 박 00이 커피를 보내면서
몇 가지를 하더니 보내주더래
그래서 사건이 없어졌어
신 : 잠깐만, 박영수가 윤석열 검사와 통했던 거야?
김 : 통했지, 그냥 봐줬지
윤석열 후보는 김만배 씨를
장례식장에서 스친 정도의 인연이라고 했었죠.
사실상 모른다는 이야기인데
정말로 모릅니까?
김어준의 질문이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김어준 생각' 이었습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 9일 김어준 생각 (0) | 2022.05.09 |
---|---|
3월 8일 김어준 생각 (0) | 2022.03.08 |
3월 4일 김어준 생각 (0) | 2022.03.04 |
3월 3일 김어준 생각 (0) | 2022.03.03 |
3월 2일 김어준 생각 (0) | 2022.03.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