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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이었습니다

11월 25일 김어준 생각

by 77rei 2021. 11. 25.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22일 윤석열 후보의 장모 최 씨가

32억에 이르는 요양급여 부정수급 추징 통보가

이뤄진 직후 24세, 26세 외손주 두 사람에게

현 시세 20억이 넘는

경기도 양평 땅을 증여했다는 사실을 

한겨레가 단독 보도했습니다.

해당 증여가 추징 압류를 피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죠.

 

지난 15년 간이나 보유하고 있던 토지를 

왜 하필 그때 스스로 증여세도 낼 수 없던 

20대 외손주들에게 증여했느냐.

 

이에 윤석열 후보 측은

공단이 통보한 금액을 웃도는 부동산이

압류됐기 때문에 압류 회피 목적이라면

다른 부동산은 왜 증여하지 않았겠냐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이 해명은 현재 기준 압류된 부동산이 

추징액보다 많다는 설명은 되지만

해당 증여가 추징을 피하기 위한 게

아니라는 입증은 못 되죠.

 

추징 통보는 작년 12월 말

증여는 3주 후인 올해 1월 22일

그리고 압류는 6개월 후인 올해 7월에 이뤄졌는데

추징 통보가 이루어진 작년 말 당시에

장모 최 씨 입장에선

당국이 어떤 땅을 압류할 것인지 알 수가 없었죠.

 

그럼 어떤 땅을 지키려고 할 것인가.

땅값이 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그런 땅을 빼놓고 싶겠죠.

그런 이유로 미리 증여했을 가능성 있는 겁니다.

실제 증여가 이뤄진 땅은

장모 최 씨 소유의 다른 땅과는 달리

근저당이 설정되어 있지 않고

구입 당시보다 7배나 가격이 뛰고

최근 도로개발로 미래가치도 높은

알짜 땅이었거든요.

빼돌렸을 가능성 있는 것이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대단들 하시네...

기레기분들은 뭐하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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