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 김진태 위원장 인터뷰 (어제,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진태 위원장(김) - 그 5천만 원 축의금 소리 어디서 들으셨어요?
공장장(공) - 그 서신에 5천만 원이라고 주장했지 않습니까? 박철민 씨가.
김 - 그 서신을 직접 보셨어요?
공 - 이 사장으로부터 저희가 전달받았죠, 사본을.
김 - 그러면 여기 뉴스공장은 출연하는 사람을
미리 사전에 만나서 이렇게 의논을 하고 나오나요?
공 - 미리 사전에 만나지는 않습니다만
자료가 있으면 미리 달라고 하죠.
왜냐하면 그 주장을 입증할 만한 자료가 없으면
저희가 모실 수가 없으니까.
김 - 그 편지에 5천만 원이라는 말이 편지에 없어요.
모든 공개된 인터넷에 박철민의 옥중 서신을 봤는데
5천만 원이라는 이야기가 없어요.
공 - 그럼 편지 안에 5천만 원 언급이 있으면
위원장님 주장이 다 철회되는 겁니까?
김 - 좋습니다.
공- 편지 안에 5천만 원 언급이 있습니다.
김 - 없어요.
공 - 이준석 사장이 받은 서신을 저희가
사본을 전달받았어요, 그 안에 있습니다.
김 - 없다니까요, 어느 한 쪽 편을 그렇게 믿고
근거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잘못하면
큰 봉변당할 수가 있는 겁니다.
공 - 위원장님이 자료를 다 안 보신 거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김 - 자료를 제시해 주십시오.
공 - 저희는 제시할 의무가 없고 위원회가 그 자료를 찾아야죠.
김 - 제시를 안 하시겠다? 확실히 해주십시오.
공 - 저희는 피고가 아니구요.
김 - 있다고 하시니까, 있는 거는 보여주셔야죠.
공 - 그러니까 편지는 구하십시오 의장님
저희가 드릴 순 없겠습니다.
김 - 축의금 액수를 아무도 말 안 했는데
먼저 얘기한 사람
먼저 말한 사람이 범인입니다.
공 - 박철민 씨 서신에 있어요.
김 - 그걸 달라구요.
공 - 그거는 위원장님이 구하십시오.
오늘 여기까지만 하죠.
똑같은 얘기가 반복되니까.
김 - 말을 갑자기 빼시네요.
공 - 빼는 게 아니고 저희는 있는데,
그거를 위원장님한테 건넬 의무는 없죠.
김 - 그거를 저한테 확인시켜주면
제가 잘못 주장했다는 것을 인정하겠습니다.
공 - 그러면 바로 인정하시는 겁니다.
지금 주장하시는 거 잘못됐다고.
김 - 그럼 제시 못하면 잘 못했다는 걸 인정하는 겁니다.
공 - 알겠습니다.
어제 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검증위원장과의 방송 내용 요약본이었습니다.
뉴스공장은 어제 방송 말미에 서신 사본과
서신과 같은 내용이 기재됐던 박철민 씨 페이스북 캡처까지
뉴스공장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약속대로 공개를 했습니다.
이제 김진태 위원장님이 약속했던
그동안의 주장 철회를 뉴스공장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락 주십시오.
욕도 아까운ㅅ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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