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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이었습니다

6월 18일 김어준 생각

by 77rei 2020. 6. 18.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남북관계가 긴장 국면입니다.

북한 입장에선 하노이에 기차로

달려가기까지 했는데,

여전히 빈손인 상황에서 경제도 어려운데,

입에 담지 못한 내용의 삐라까지

날아오는 것에 분해하는 것이고

우리로선 또 한반도 문제가 남북의 결심만으로

다 해결될 수 없는 난제라 미국과 보조를

맞추지 않을 수 없었고,

코로나까지 겹쳐

올 상반기에는 운신의 폭이 거의 없었고,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본인의 코가 석자인 것이고,

누군가 의도적인 악의를 가지지 않아도

각자의 사정 때문에 일이 틀어지는 경우

세상 살면서 흔히 봅니다.

일이 한 번 틀어지기 시작하면,

적절한 위기관리가 되지 않으면,

어느 순간 누구도 원치 않는 방향으로

순식간에 달려가 사람도 죽고,

일이 더 커지면 전쟁도 나고 하는 경우

역사에 흔한 일입니다.

세계 1차 대전은 오스만의 지배를 받다

흩어진 민족을 다시 규합해야 한다고 믿은 

한 세르비아 청년이 자신들을 괴롭혀온

오스트리아의 황태자에게

한 발을 총알을 날리며 시작됐죠.

수천만 명이 죽고 다친 비극이 그렇게

단 한 발의 총성으로도 시작됩니다.

어제오늘 쏟아지는 온갖 남북 관련 기사를 보면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시국에 기자들은 자신들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써야 한다.

이 인터넷 시대에 단 한 줄의 기사가

한 발의 총성이 될 수도 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기레기가 그런 생각이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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