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조국 전 장관 5촌 조카 조범동 씨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났습니다.
조 씨는 자본시장법 위반과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이 확정됐습니다.
연합뉴스는 이를
'사모펀드 의혹, 조국 조카 조범동, 징역 4년 확정'
이라고 보도를 했는데
애초 검찰의 조국 수사 출발점이 바로 여기죠.
권력형 비리, 조국 펀드, 정경심 실소유주,
키워드로 상징되는 사모펀드
여기가 출발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확정된 판결의 핵심은
정경심 교수는 공범도 아니고
코링크의 실소유주도 아니고
권력형 범죄도 아니라는 겁니다.
한마디로 모두 무관하다는 거예요.
또한 조범동 씨 횡령 관련해서도
그 이익 대부분은 조국이 아니라
익성이 가져갔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조국 펀드가 아니라 익성 펀드라는 소리죠.
그런데 왜 기사는 이 결정적인 대목을 모른 척합니까.
왜 사모펀드 관련해서 정경심 무죄라고
기사를 쏟아내지 않는 겁니까.
왜 조국 펀드가 아니라 익성 펀드라고
기자들이 외치지 않는 거죠?
사람을 죽여놓고 왜 딴청들 피우는 건가요.
그리고
'내가 사모펀드 쪽을 아는데 완전 나쁜 놈'
이라고 했던
윤석열 전 총장에게는
왜 이 질문을 안 하나요?
'사모펀드 무관하다는데
그 가족이 당한 거 어떻게 책임질 거냐'라고
아무도 묻질 않는 겁니까?
나쁜 사람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싹~다 모아다
다른데 놓고 오고 싶다
728x90
반응형
''김어준 생각' 이었습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5일 김어준 생각 (0) | 2021.07.05 |
---|---|
7월2일 김어준 생각 (0) | 2021.07.02 |
6월 30일 김어준 생각 (0) | 2021.06.30 |
6월 29일 김어준 생각 (0) | 2021.06.29 |
6월 28일 김어준 생각 (0) | 2021.06.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