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국민 희생으로 버텨온 K방역, 문 정부 탓에 무너지나'
코로나 1일 확진자 수가
지난 주말 최초로 천명을 넘어서자
정부 책임을 묻는 야당의 질타 입니다.
국민적 피해가 막대한 3단계는
최후의 수단으로 두고
국민의 자발적 방역 참여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도 납득이 되고,
3단계를 진작에 발동했어야 했는데
너무 늦었다는 주장도 이해가 갑니다.
국민 자발성에 호소하는 전략은
3단계로 안 가서 확진자가 더 늘었다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는 것이고,
3단계로 너무 빨리 갔다면,
최후의 카드를 쉽게 꺼내 들여서
막대한 사회, 경제적 피해를
배가 시켰다고 할 것이고
그렇게 어떤 선택이든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라
선택하지 않은 옵션에 대해
비판은 항상 있기 마련인데
그리고 정부의 정책에 대해
야당이 비판하는 것 까진 당연한데
그런데 보수 야당은 그동안 방역 성과에 대해
국민이 잘해서 성공한 거지
정부는 한 게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하는 것도 없는 정부라면
이번에도 국민이 잘못해 방역에 잘못했다고 하는 게
논리적 일관성이 유지되는 게 아닙니까?
정부만 잘했다. 국민이 못했다.
국민은 잘했다, 정부는 못했다.
그렇게 말하는 건 그래서 아무 쓸모가 없는 겁니다.
어떤 위기든 국민과 정부를 갈라서
극복한 사례가 있나요?
쓸데없는 소리 좀 하지 말자.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그 당이나
그 기자나
그 판검사나
지들만 생각하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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