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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이었습니다

11월 26일 김어준 생각

by 77rei 2020. 11. 26.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퇴근 무렵 일방적으로 브리핑 통보하는 건

기자단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채널A가 보도한 추 장관 브리핑 현장에서의

모 기자 목소립니다.

개인적으로 피식 웃었습니다.

추 장관의 윤총장 직무배제 결정을 두고

추 장관을 응원하는 이들

윤총장을 응원하는 이들

확연히 나뉘죠.

그런데 언론은 대체로 검찰 입장을

대변하는 기사를 압도적으로 

더 많이 쏟아내고 있습니다.

모 기자 항변도 

그런 언론의 스탠스를 반영하는 거죠.

추 장관 행보가 탐탁치가 않은 겁니다.

살아있는 권력을 감시하는 게

기자의 역할이라서 그렇다고들 합니다.

그래요?

윤총장은 죽은 권력인가요?

현직 검찰 총장에 

야권 잠재 대권후보 지지율 1위인데

죽은 권력인가요?

아니잖아요.

판사 사찰이란 혐의가 등장하자

문건을 작성한 당사자의 입을 빌어서

해명의 기회를 신속하게 언론은 줍니다.

양승태 블랙리스트 사건 때도 그랬나요?

아니잖아요.

그때는 검찰의 편에서 

그 혐의를 바라봤지 않습니까?

검찰이 같은 혐의의 대상이 된 마당인데

그럼 이번엔 검찰이란 살아있는 권력을

감시하는 쪽에 섯습니까?

아니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어김없이

검찰 편에 서던 언론이

갑자기 그 반대편에 설 때가 있죠.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등장할 때

삼성 바이오 로직스 기소 당시

'수사 심의 권고를 무시한 검찰'

'무리한 기소'

이런 제하의 보도가 많았죠.

그때는 검찰을 비판했습니다.

법무부 장관한테는

자신들에게 예의를 갖추라고 요구하더니

이재용 부회장한테는

자기들이 알아서 예의가 바른 언론

그래서 피식 한 겁니다.

김어준의 피식이었습니다.

 

 

피식 ~ 

예의 없는 것들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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