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최근 몇 주간 우리 정치에서 가장 핫한 인물은
윤석열 검찰 총장입니다.
검찰개혁은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는 것이란
취지의 발언부터
한 여론조사기관의 대권후보 지지율 1위발표,
추미애 장관의 그럴 거면 사퇴하고 정치하라는 강공,
김종인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의
윤석열은 야당 정치인이 아니고 여당 사람이란 견제,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의 서로 호감을 느낀다는 구애까지
지난 몇 주간 정치적 공방 한가운데 항상 윤총장이 있었습니다.
검찰개혁이란 현 정부의 과제,
차기 대권의 구도,
여야의 정치적 계산,
윤총장의 자기 셈법까지
그 동적 역학이 만들어낸 이 희한한 풍경을
관전하는 제 불만은 그렇습니다.
'그런데 언론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언론은 현재 풍경을 만들어낸 당사자 중 하나죠.
조국 사태 때부터 지금 까지 예외 없이
검찰의 편에, 윤총장의 편에 서서
그 동적 역학을 만들어낸 주요한 역할을 해왔는데
대체 왜 그랬냐 는 겁니다
우리 정치사에서 어떤 현직 공직자도
이런 정도의 일방적인 언론 엄호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정권은 살아있는 권력이란 감시한다.
좋아요. 근데,
윤종장은 죽은 권력입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이 희한한 풍경 중에 그나마 가장 애틋한 장면은
안철수 대표의 서로 호감을 느낀다는 러브콜
월요일 아침 그 러브콜로 시작합니다.
-노래
썸 - 소유&장기고
일부 언론 종사자,
일부 검사
일부 판사가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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