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검찰개혁 문제는 어느 정권이 들어서든 간에
중요한 과제가 되는데
첫째는 이제 검찰과 손잡지 않는다.
즉, 검찰을 이용하지 않겠다는 정권이 있어야 되겠죠.
두 번째, 그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되는데
그 계획을 가지고 실행할 수 있는 법무부 장관 같은 경우는
법무부 장관이 그걸 시행하게 되면
검찰에서 법무부 장관 뒤를 팔 가능성이 있거든요.
소문으로 흔들어가지고 이 사람을 낙마시킬 수도 있는
그런 조직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아주 강골인 사람,
그리고 깨끗한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정권 초반에 하지 않으면 절대 안 된다고 봅니다.
정권 후반 되게 되면 또 다음 정권에 줄 설 것이기 때문에
정권 초반에 법무부를 일단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분이 들어가서
법무부 안에서 검찰을 개혁하고,
나가시겠다고 그래서
빨리 보내드려야 됩니다.
집단 항명하셔도 사표를 제출하면 다 받으면 됩니다."
2011년 12월 어느날, 그러니까 9년 전
조국 당시 교수가 한 토크콘서트에서 한 말 입니다.
검찰개혁을 시도하는 법무부 장관 뒤를 팔 것이고
낙마시키려 할 것이다.
항명하면 사표를 받으면 된다.
이 정도면 거의 예언이죠.
댓글로 추미애 장관 비판에 참여한 검사가 200여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어떤 조직이든 오래된 체질과 익숙한 규칙을 바꾸려는 시도는
그 조직원들을 불편하게 만들기 마련입니다.
그런 분들은 안 불편한 길을 가시면 됩니다.
사표 대 환영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존경스러운 분...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그분들... 께서는
말만 하지 마시고
안 불편한 길 빨리 가시고
그간 하신 행동에 책임지셔야죠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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