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어준 생각' 이었습니다

5월 26일 김어준생각

by 77rei 2020. 5. 26.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쉼터, 이규민 당선자 통해 최소 4억 비싸게 샀다'

지난 5월 17일 자 조선일보 기삽니다. 

안성 쉼터를 안성신문의 당시 이규민 대표 소개로

시세보다 최소 4억원이상 높게 샀다는 겁니다. 

7억 5천에 매도했으니 쉼터의 실제 가치는 최대 3억 5천이 넘지 않는다는 뜻이고

그 함의는 그만큼 해먹지 않았겠냐는 거죠.

스틸하우스 공법으로 지은 집이라 

스틸하우스의 건축비, 시세를 알아봤습니다. 

평당 6백만원 이상 하더군요

쉼터의 주택 연면적이 59평이라

단순 계산상으로도 3억 6천이 나옵니다. 

이것만 해도 조선일보가 최대치로 잡은 3억 5천이 넘어가죠

여기에 애초 밭이었던 땅값 3천5백만 원,

형질변경 및 기본조성공사 1억

그리고 조경수 50여 그루,

비용을 알아보니 그건 대략 2억, 여기까지가 7억입니다. 

땅값도 포함하지 않고, 형질변경 후 대지 공사비용도 알아보지 않고

실제 어떤 자재가 쓰였는지 조사도 않고

조경공사 비용도 산정하지 않고

조선일보는 무슨 자신감으로

최소 4억 이상 비싸게 샀다고 단정해서 기사를 내는 거죠?

조선일보 이 주장은 이후 단 한 번도 제대로 팩트체크되지 않고

지금까지도 윤미향 당선자가 그 돈을 해 먹은 거 아니냐는

의혹의 근거처럼 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가 사람을 이렇게 보내는 겁니다. 

이런 게 진짜 범죄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왜 언론은 죄를 짓고 처벌을 받지 않는가....

글로 사람을 보내 놓고 그들은 왜...

뻔뻔하게 고개 쳐들고 있는 건가....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