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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일김어준생각2

6월 2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주 목요일 조선일보는 1면에 '우리도 백신 맞읍시다'라는 기사를 냅니다. 이틀 후엔 '120만 접종, 국민들 팔 걷었다' 다시 한번 백신 접종 독려 기사를 연속으로 내죠. 이 기사들이 눈길을 끈 건 조선일보가 백신 관련해 부정적인 기사로 그동안 일관해 왔던 건 주지의 사실이거든요. '엿새간 열명 사망, 독감 백신 쇼크' 란 기사를 시작으로 코로나 상황에서 당국이 독감 백신 접종을 특히 권장하던 작년 10월부터 조선일보는 우리 방역사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백신 공포를 적극적으로 자극하기 시작하죠. '안정 보장 안된 아스트라제네카 밀어붙인다.' '검증 안된 백신이 두렵다' '안정성 문제가 터진다.' '유럽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제한한다.' 이런 백신 공포를 자극하는 기사 많이도 쏟.. 2021. 6. 2.
6월 2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백인 경찰이 흑인 용의자를 무릎으로 질실사 시킨 사건으로 집회와 약탈로 미국 주요도시를 휩쓸고 있습니다. 미국 140여개 도시에서 시위가 벌어져 최소 5명이 사망하고 2500여 명이 체포됐으며, 68년 마틴 루터킹의 암살사건 이후, 50여 년 만에 최초로 미전역의 도시에 야간 통행금지령이 발동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이 시작될 거란 트윗을 날리자 시위대 일부는 미역사상 최초로 백악관 담장을 넘어가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하 벙커로 피신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경찰국가, 민주주의의 모델, 자본주의의 본산이라 불리던 미국에서의 사태를 지켜보며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떤 사회든, 나름의 사회 경제적 모순이 있기 마련이고 우리 역시 우리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랜 세.. 2020.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