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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7일김어준생각2

11월 17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도주했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선수 이정필 씨가 체포, 구속됐고 도이치모터스의 권오수 회장도 어제 구속 수감됐습니다. 이정필 씨는 도이치모터스 매장에서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로부터 10억 계좌를 건네받아 주가 조작에 이용했다는 선수고 권오수 대표는 이 씨를 김건희 씨에게 소개한 당사자죠. 윤 후보 측에서는 이 씨에게 단순희 투자, 위탁관리를 맡겼을 뿐 4천만 원 손실을 입고 관계를 끊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 관련해 언론에서 제대로 다루지 않거나 포털에서 제대로 노출이 되지 않는 대목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지난 6월 노컷뉴스 단독 보도에 의하면 장모 최 씨가 도이치모터스 등기이사 A 씨를 비롯한 다수 거래자들과 수십 차례 동일 IP에서 주식거래를 한.. 2021. 11. 17.
11월 17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5월 서울대 임동균 교수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사회를 주제로 한 사회조사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 무렵 프랑스 석학 기 소르망이 한국 방역의 성공 이유는 개인보다 집단을 우선하는 유교문화이기 때문이라는 발언을 했었죠 사실 그뿐만 아니라 서구가 실패한 방역에 왜 한국은 성공할 수 있었는지 분석하며 당시 서구에서 흔히들 들먹인 이유입니다. 권위주의와 집단주의의 프라이버시 침해에도 순응하는 한국인과 자유주의와 개인주의로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독립적인 서구인의 대결구도로 만든 거죠. 한마디로 서구가 더 큰 피해를 입었던 건 더 올바른 가치를 지키려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그리 된 거다. 그런 소립니다. 임 교수의 사회조사는 바로 이 가설이 과연 옳은지 밝혀보고자 하는 겁.. 2020.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