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도주했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선수
이정필 씨가 체포, 구속됐고
도이치모터스의 권오수 회장도
어제 구속 수감됐습니다.
이정필 씨는 도이치모터스 매장에서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로부터
10억 계좌를 건네받아
주가 조작에 이용했다는 선수고
권오수 대표는 이 씨를 김건희 씨에게 소개한 당사자죠.
윤 후보 측에서는
이 씨에게 단순희 투자, 위탁관리를 맡겼을 뿐
4천만 원 손실을 입고 관계를 끊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 관련해 언론에서 제대로 다루지 않거나
포털에서 제대로 노출이 되지 않는 대목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지난 6월 노컷뉴스 단독 보도에 의하면
장모 최 씨가 도이치모터스 등기이사 A 씨를 비롯한
다수 거래자들과 수십 차례 동일 IP에서
주식거래를 한 정황이 확인됐다는 겁니다.
주가조작의 정황이죠.
두 번째, 지난 11월 2일 서울경제 단독에 따르면
윤 후보 장모 최 씨와 부인 김 씨 계좌 간에
통정매매 정황이 확인이 됐다고 합니다.
통정매매는 짜고 거래를 주고받는 주가 조작 행위죠.
세 번째, 부인 김 씨가 주가 조작이 시작되기 이전인
2009년 5월 이미 8억 규모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두창섬유, 현 도이치아우토의 이 모 전 대표로부터
장외 매입했다는 겁니다.
2010년에 이르러서 단순히 위탁관리만 맡긴 게 아니라
사전에 이 범행을 알고 참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인 거죠.
윤 후보 측 주장대로 단순 위탁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후속 취재를 해봐야 아는 건데
후속 보도 자체가 너무 없다는 겁니다.
다른 후보 부인의 낙상 사고는
스토킹까지 하는 마당에.
보도가 너무 없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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