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피식1 11월 26일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퇴근 무렵 일방적으로 브리핑 통보하는 건 기자단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채널A가 보도한 추 장관 브리핑 현장에서의 모 기자 목소립니다. 개인적으로 피식 웃었습니다. 추 장관의 윤총장 직무배제 결정을 두고 추 장관을 응원하는 이들 윤총장을 응원하는 이들 확연히 나뉘죠. 그런데 언론은 대체로 검찰 입장을 대변하는 기사를 압도적으로 더 많이 쏟아내고 있습니다. 모 기자 항변도 그런 언론의 스탠스를 반영하는 거죠. 추 장관 행보가 탐탁치가 않은 겁니다. 살아있는 권력을 감시하는 게 기자의 역할이라서 그렇다고들 합니다. 그래요? 윤총장은 죽은 권력인가요? 현직 검찰 총장에 야권 잠재 대권후보 지지율 1위인데 죽은 권력인가요? 아니잖아요. 판사 사찰이란 혐의가 등장하자 문건을.. 2020.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