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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이었습니다

9월 4일 김어준 생각

by 77rei 2020. 9. 4.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의사협회 의료정책 연구소에서

공공 의대를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한다며

카드 뉴스하나를 내놨죠

'생사를 가를 중요한 진단 시 어떤 의사를 고를 것이냐

매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공부한 의사

아니면, 성적은 모자라지만 의사가 되고 싶어 

추천제로 입학한 공공 의대 의사.'

 

제가 다 부끄러웠습니다.

의료의 지역 불균형에 대한

국가적 해법을 찾자는데

그 공공의료를 공부 못하는 이들 

부모 찬스로 둔갑시키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유치한 이 설문이

대한민국 의사를 대표하는 협회의

공식 정책 기구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들킬까 봐

제가 대신 부끄러웠습니다.

 

어찌, 이리도 유치한가

그 의협 지도부에 딱 어울리는 단체가 띄웁니다.

노래 - 우리 유치원

 

엘리트 그룹이라는 사람들의 민낯을

아주 잘 보고 있다...

고등학교 때

이과 1등은 의사가 되고

문과 1등은 판검사가 되고

그들이 하는 행동의 대단함.

 

공부만,,, 아니 외우기만 잘하면..

또 그것만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오냐오냐해주면

어떻게 되는지..

아주 잘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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