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씨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반려견들과 함께 주말을 보냈다는 사진이
김건희 씨 팬클럽에 공개되면서
다시 한 번 주말 언론을
김건희 씨 사진이 장식했습니다.
7대 종단 종교 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끝낸 대통령과
대통령 집무실에 나란히 앉아있는 사진으로
부인의 개인 팬클럽을 통해 공개됐는데
대통령 부인이 대통령 집무실에
놀러 간 사진은 처음입니다.
아주 생경하죠.
당연합니다.
대통령 집무실은 공적 공간이지
부인이 놀러 가는 개인 사무실이 아니에요.
그래서 문 대통령은 물론
그 이전 어떤 대통령의 부인도
대통령 집무실을 이렇게 방문하고
사진이 공개된 적이 없습니다.
언론은 이 상황이 기이하지 않습니까?
개인 인스타에 신변잡기 사진처럼
대통령이
대통령 동선이
그 공적 공간이
부인 개인 팬클럽에
'좋아요' 대상이 된 것 아닙니까.
그래서 하루가 멀다 하고
부인의 옷, 슬리퍼, 안경, 가방 사진이 공개되고
그 가격 정보 그리고 완판 소식이 마치
국정 정보라도 되는 듯이
쏟아지는 거 아닙니까.
이 '대통령 놀이'
정확하게 말하면
'대통령 부인 놀이'
적당히 좀 합시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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