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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이었습니다

12월 21일 김어준 생각

by 77rei 2021. 12. 21.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음성 확인서 보여줬는데도 쫓겨나, 미접종자들 분통'

 

어제 포털 상단에 떠있던 기사입니다.

기사 제목엔 기사가 목적하는

메세지가 담기게 마련이죠.

백신 미접종자 1인은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음에도

음식점 점주들 중 일부는

입장 거부를 하는 경우가 늘어서

그런 업소의 리스트를 SNS에

공유하고 있다는 보도인데

 

그래서 미접종자들이 분통 터진다.

괄호 열고 그 분통이 정당하다.

앞으로도 접종하지 않아도 된다는

함의가 제목에 담겨있죠.

 

만약 미접종자들 분통이 아니라 

'미접종자들 후회'라고 썼다면

그런 불편 때문에 접종을 고민한다는

뉘앙스가 담기고

앞으로는 접종을 하는 게 좋을 거라는 뜻이

담겨야 되는 거죠.

 

성인 중 접종자가 94%에 이릅니다.

그래도 접종하지 않을 개인의 자유가 있죠.

미접종자들은 그 자유를 특히 강조합니다.

그렇다면 음식점 운영하는 점주들 ,

그 사인들이 어떤 손님을 받을지 말지 결정할

영업의 자유도 인정해야죠.

자신들 자유만 자유입니까?

음식점이 관공서가 아니잖아요.

 

우리 언론 방역 관련 보도는

항상 이런 식입니다.

성인 94%가 접종했는데

미접종자들 불만을 강조하고,

백신 미접종의 위험이 아니라 

백신의 부작용을 강조하고, 

부스터 샷 필요성이 아니라

부스터 샷 돌파 감염을 강조하고,

소아청소년 접종 필요성이 아니라

청소는 패스의 부당성을 강조하죠.

 

좋습니까?

그렇게 살면?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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