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월요일 김경수 도지사의
공판이 있었습니다.
쟁점은 간단합니다.
드루킹이 매크로 시연을
김 지사에게 했느냐 여부.
특검은 시연이 있었고
그때 김지사 참석이 있었다 주장하고
김 지사는 시연 자체가 없었다 주장합니다.
특검은 김지사가 산채에 도착해
1시간 브리핑후 시연이 있었다고 하고
김 지사는 도착 후 다 함께 식사하고
1시간 브리핑후 바로 떠났다고 합니다.
양쪽 주장의 공통점은
1시간 브리핑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현재까지 확정된 사실은
산채에 머문 시간이 2시간 정도 라는것.
이 시간은 김지사의 운전기사
구글 기록에 의해 확인이 된 것이고
그리고 매크로 로그인 시간이
8시 7분 이란 것 까지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식사를 다 같이 1시간 정도 하고
1시간 브리핑을 했다면
그 중간에 로그인 시간이 지나간 것이고
김 지사와는 무관한 게 되는 거죠.
그래서 그 식사,
닭갈비 가게 사장의
법정 증언이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사장은 영수증에 자신들 매장에 없는
가상의 테이블 번호 25번이 찍혀있다는 것은
포장해 갔다는 거라고 증언하죠.
포장을 해와서 다 함께 한 시간가량 먹었다는
김지사의 주장과 일치하는 겁니다.
더 중요한 대목은 특검 보고서에는
경공모 회원들이 식당에 와서
먹고 갔다고 돼있습니다.
그리고 김 지사는 그 시간 동안
산채에서 브리핑에 참석했기 때문에
로그인 시간이 일치한다는 거죠.
그런데 어제 사장은 자신은 처음부터
포장이라고 진술했다고 증언을 합니다.
그 말이 맞다면 특검 수사보고서가
허위로 작성된 거죠.
만약, 사장의 말대로 작성이 됐다면
사건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던 겁니다.
김 지사 주장이 맞는 거였습니다.
그럼 이제 질문을 해야죠.
누가 하지도 않은 말을 수사보고서에
기록해서 일을 여기까지 끌고 왔는가.
이제 그 질문을 할 때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적폐가 많다....
없는 죄를 만들어
뒤집어 씌운다...
자기들이
나쁜 놈이란 낙인을 찍고...
자기들 뜻대로
잘되면 감옥
안돼도 나쁜 놈 이미지...
이 말도 안 되는 짓을 하고도
자기들은 처벌받지 않는다....
왜...?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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