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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이었습니다

6월 24일 김어준 생각

by 77rei 2020. 6. 24.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월요일 김경수 도지사의

공판이 있었습니다. 

쟁점은 간단합니다. 

드루킹이 매크로 시연을

김 지사에게 했느냐 여부.

특검은 시연이 있었고 

그때 김지사 참석이 있었다 주장하고

김 지사는 시연 자체가 없었다 주장합니다. 

특검은 김지사가 산채에 도착해

1시간 브리핑후 시연이 있었다고 하고

김 지사는 도착 후 다 함께 식사하고 

1시간 브리핑후 바로 떠났다고 합니다. 

양쪽 주장의 공통점은

1시간 브리핑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현재까지 확정된 사실은 

산채에 머문 시간이 2시간 정도 라는것.

이 시간은 김지사의 운전기사 

구글 기록에 의해 확인이 된 것이고

그리고 매크로 로그인 시간이

8시 7분 이란 것 까지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식사를 다 같이 1시간 정도 하고 

1시간 브리핑을 했다면

그 중간에 로그인 시간이 지나간 것이고 

김 지사와는 무관한 게 되는 거죠.

그래서 그 식사,

닭갈비 가게 사장의 

법정 증언이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사장은 영수증에 자신들 매장에 없는

가상의 테이블 번호 25번이 찍혀있다는 것은

포장해 갔다는 거라고 증언하죠.

포장을 해와서 다 함께 한 시간가량 먹었다는

김지사의 주장과 일치하는 겁니다. 

더 중요한 대목은 특검 보고서에는

경공모 회원들이 식당에 와서

먹고 갔다고 돼있습니다. 

그리고 김 지사는 그 시간 동안

산채에서 브리핑에 참석했기 때문에

로그인 시간이 일치한다는 거죠.

그런데 어제 사장은 자신은 처음부터

포장이라고 진술했다고 증언을 합니다. 

그 말이 맞다면 특검 수사보고서가

허위로 작성된 거죠.

만약, 사장의 말대로 작성이 됐다면

사건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던 겁니다.

김 지사 주장이 맞는 거였습니다. 

그럼 이제 질문을 해야죠.

누가 하지도 않은 말을 수사보고서에

기록해서 일을 여기까지 끌고 왔는가.

이제 그 질문을 할 때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적폐가 많다....

없는 죄를 만들어

뒤집어 씌운다...

자기들이

나쁜 놈이란 낙인을 찍고...

자기들 뜻대로 

잘되면 감옥

안돼도 나쁜 놈 이미지...

 

이 말도 안 되는 짓을 하고도

자기들은 처벌받지 않는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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