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대장동 이슈의 처음 프레임은
'그분은 이재명이며, 700억은 이재명 대선자금이다' 였었죠.
그런데 그분은 정치인이 아니라는 게 밝혀지고
700억은커녕 700원도 나오지 않자
이제는 배임으로 이슈를 몰아가고 있는데
제가 보기엔 이 대장동 건의 미스터리는 따로 있습니다.
대장동 사업은 2009년부터 2011년 사이에
민간업자 이 모씨가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1100억대
다른 기관까지 해서 1800억대 대출을 받아서
지주작업, 땅을 사두면서 주도한 거죠.
그런데 이 사업권이 2011년 자산도 없는
40대 초반 남욱 변호사에게 통으로 넘어가죠.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가.
그리고 민간사업자 이 모씨는 2014년 말
남욱 변호사는 2015년 초 구속이 됩니다.
같은 해 하나은행은 김만배 전 기자
지분 100%를 소유한 화천대유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죠.
이때 사업주도권이 남욱 변호사에서
김만배 전 기자에게 다시 한번 넘어갑니다.
1800억 땅의 사업 주도권을
3억 5천 자본금의 신생회사가 가져가는데
어떻게 이게 가능한가.
그 직후인 2015년 9월,
청와대 문서 유출 사건 때
정윤회 씨를 변호했었고
국정농단 사태 때 최순실 씨를 변호했던
이경재 변호사가 화천대유 1호 고문 변호사가 됩니다.
2015년 9월이면 최순실의 권력이 살아있을 때죠.
다른 고문들이 검찰총장, 검사장 출신의
고위직 전관이데 반해
이경재 변호사는 전관도 아닌데
왜 1호 고문 변호사가 된 걸까요.
이상하지 않습니까.
저는 이상합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저걸 엮어보려는 것도 이상하다..
저쪽은 다 이상하다
근데 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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