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화천대유 공모 때 하나은행 빠질 뻔했다. 곽상도 역할했나'
지난 월요일 노컷뉴스의 단독 기사입니다.
대장동 민간사업자 공모 당시
하나은행이 화천대유가 아니라
산업은행이나 메리츠 측과
다른 조합의 컨소시엄을 고려한 적이 있는데
최종적으로 화천대유가 하나은행의 파트너가 되도록
곽상도 의원이 역할을 하고
그 대가로 50억을 수수한 혐의를
수사 중이라는 게 기사의 요지입니다.
곽상도 의원 측에선
50억은 아들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라고
항변하고 있는 중인데
어떤 역할이든 있긴 있었으니까
50억이란 대금이 건네진 거라고
추정하는 게 합리적이겠죠.
제가 이 보도 관련해 정말 궁금한 건
'곽상도 의원이 모종의 역할을 했다'
자체가 아니라
'어떻게 그런 역할을 할 영향력이 있었는가'
박근혜 정부 초대 민정수석이었으나
6개월도 안 돼 경질됐고
국회의원도 아니었으며
권력과는 거리가 아주 먼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인데
7천억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어떻게 영향력이 있을 수 있었는가.
곽상도 의원 혼자
그런 영향력이 어떻게 가능했는가
그게 궁금하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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