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중수본이 지난달 말 실시한 코로나 관련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 61.4%가 백신 접종을 받겠다고 답을 했습니다.
이는 지난 조사보다 6.6% 감소한 수치입니다.
백신이 부족하다는 기사를 그렇게 쏟아냈는데
그럼 접종 기회가 왔을 때 접종하겠다는
사람이 늘어야 하는데 왜
오히려 줄어들었을까.
백신이 부족하다는 기사 이상으로 쏟아진 게
백신 부작용, 혹은 사망 기사였거든요.
지난 한 달 인과관계가 확인되지도 않은
아스트라제네카 혈전 관련
마비 기사, 부작용 기사, 사망기사가
포탈에 단 하루라도 떠 있지 않은 날들이 있었습니까?
어제는 우리나라도 아닌
캐나다 사망기사가 포탈 톱에 떠있었죠.
아스트라제네카 희귀 혈전 발병률이
백만분의 일 수준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코로나 사망률은 백만명당 35명 수준입니다.
희귀 혈전 발병률보다 코로나 사망률이 몇십 배가 높습니다.
더구나 이 희귀 혈전의 사망률은 더 낮아요.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률과는 더 확연히 비교가 됩니다.
2019년 기준 65세 이상 교통사고 사망률은
백만명당 200여 명 수준입니다.
교통사고 쪽이 몇백 배 높은 거죠.
암과 비교하면 더더욱 비교가 됩니다.
2019년 우리나라 10대 암 발병률이
백만명당 4700명 수준입니다.
어떤 기준으로도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것보다
하는 것이 확률적으로 과학적으로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그런데도 이 희귀 혈전에 발병 가능성을
이렇게 까지 매일매일 언론과 포탈이
강조하는 이유가 납득이 가십니까?
저는 안 갑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기사로 인한 피해가 생기면
몇 배의 해당하는 보상, 배상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막 싸지르질 않지
나라가, 국민이 어찌 되든
지들 이익만 쫓아 가는데
그걸 왜 봐줘야 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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