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강남구 청담동 한 업소에서
현직 검사 3명에게 술 접대를 했다는
폭로를 했던 라임 사건의 김봉현 전 회장이
어제 두번째 서신을 공개했습니다.
다시 한번 술 접대는 사실이라 주장하며
현직 검사 세 사람은 예전 '대우조선해양수사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이라고 주장했는데
이 '대우조선해양수사팀'이 바로
2016년 만들어졌던 '부패범죄 특별 수사단'입니다.
A변호사라고 지칭됐던
이주형 변호사가 이 수사단 소속이었고
술접대에 참석했다는 현직 검사들 중
최소 2명이 이 수사단 소속이었습니다.
1차 편지에서 현직 검사들을 술접대 했다는
김 전 회장의 주장은 사실이었던거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라임 수사팀을 거친 것도 사실이었고.
두 번째 서신에서 그는 또
검찰 수사 관계자가 추적 방법을 알려주며
도주를 권유하고 도왔다는 충격적인 주장도 합니다.
이어 여당 정치인들은 라임 펀드와 무관하며
오히려 야당 정치인은 라임 관계사 김 모 회장을 통해
2억을 지급했고 로비가 실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수사과정에서 이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당 정치인에 대한 수사만 이루어지고
야당 정치인에 대해선 어떤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1차 서신에 검찰 관련 핵심 주장이
사실로 밝혀진 마당에
2차 서신에 검찰관련 주장을
믿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더구나 자신에게 불리한
뇌물공여의 여죄까지 스스로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는 마당에.
저는 없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영화는 순한 맛이었어..
역시 현실이 더 하구나...
이런 게 계속 나와도
처벌은 안 받겠지???
높으신 분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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