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라임', '옵티머스'를 묶어
권력형 게이트라고들 일각에서 주장합니다.
'라임'에 경우, 중요 관련자인 김봉현 전 회장 입에서
청와대 전 수석의 이름과 금액이 나왔으니
사실 여부를 묻는 그런 의혹, 제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옵티머스'와 함께 거론되는 인사들.
예를 들면, '옵티머스' 1대 대표였던 이혁진 전 대표.
현 정부 출범하던 2017년, 경영권을 뺏겼는데
그리고 쫓겨난 이후 2대 대표 체제에서
판매된 펀드가 사고를 낸건데
왜 이 전 대표가 배후로 거론됩니까?
안 되는 일을 되게 하는 권력이 배후에서 작동해
사적인 이익을 도모하는 게 권력형 비리의 구조인데
어떻게 안 되는 일도 되게 하는 권력이
본인이 설립한 회사에서도 쫓겨납니까?
그것도 정권 초기에.
왜 이 이야기를 아무도 안 합니까?
그리고 '옵티머스'에 투자했다며 거론되는
진영 행안부 장관.
권력형 게이트의 관계자라면
큰 이득을 남겨야 하는 거 아닙니까?
어떻게 큰 손실을 보는 사람이 배후가 되나요?
또 청와대 전 행정관 이 모 변호사
그가 거론되는 건 '옵티머스' 이사인 남편이
서류 위조로 구속됐기 때문인데
아내인 이모 변호사는 어떤 혐의가 있다는 겁니까?
그리고 겨우 행정관이 게이트의 배후라는 건가요?
최소한 권력이 어떻게 작동했다는
대충의 얼개, 그림이라도
제시되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 그림을 저만 모르는 겁니까?
뭡니까?
대체.
김어준의 의문이었습니다.
제발 저쪽도
똑같은 잣대로
검증? 수사? 의문 제기?
그게 뭐든...
똑같은 잣대로 해줘야 한다..
그리고 잘못이 나오면
똑같이 처벌해 줘야 한다.
그게 누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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